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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고마해라! 니네들은 얼매나 깨끗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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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비양심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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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14 12:35:00 from 211.223 조회수 35 추천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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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에 대한 수많은 딴지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상에게 문제되는 여러가지 --사실 나도 님들과 거의 같은 의견이다. 김활란상과 아들 국적문제는 찝찝하지만 그의 입장이 되어보면 이해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아들과 어머니는 인생이 다르기에 아들이 어머니 때문에 국적을 바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주민등록이 말소되었는데 사용하고 있다는 것---
물론 우리는 좀더 투명하고 철저하게 ,주변이나 사회가 어떻건 자기윤리를 고수하는 정치 지도자를 원한다. 그러나 장애인 아들이 한국에서 생활할때 (한국사회가 주민등록이 없으면 어디 움직이기나 쉬운 나라인가?) 편의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주민등록 사용을 멈추지 못했을 이유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범법이라 보지 않을 수준의 편의 추구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하는 것이 아닌가? 물론 총리까지 할 분은 일반인과 다른 윤리의식을 가져야 하고 법을 지키는 태도도 남달라야 할 것이지만 대부분의 하는 사람이 해온 정도의 잘못을 가지고 그에게 따져 물을 수는 있겠지만 그를 나쁜 사람이나 총리의 자격이 없는 사람으로 매도 하는 것도 자신에게 부끄러운 일이다. .
이 땅에 이런식으로 털어서 먼지 안날 수 있는 사람, 누구 있으면 나서보라. 살다가 부딪치는 자잘한 면에서 자기 이익의 추구를 쉽게 아주 미약하게나마 안한 사람이 과연 누가 있을까? 나는 거의 없으리라 확신?한다. 그렇다면 그에게 선의의 지적은 할 수 있어도 매도는 말아야 한다. 계속 이런 시비만 계속하는 짓은 한나라당 비서실장 김무성 의원의 <국방을 모르는 여성총리에게 >어쩌구 저쩌구를 보더라도 단지 민주당을 미워하는 언론에 놀아나 극우수구 꼴통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일이며 그무리에 합세하는, 마초무리의 여성총리 배타작전에 참가하는 일이다.
여성총리를 더이상 흔들지 마라 . 보통보다 못한 사람들이 깡패정치를 하는 나라에서 보통보다 나은 사람을 두고 너무 심하게 흔드는 것은 정치발전이 아니라 후퇴를 가져오는 법이다. 지난 민주당 경선에서 김근태에게도 쏟아지던 비판을 보면서 나는 아직 우리나라 정치는 철학을 가진 이상의 실현에 이르는 길이 아니라 그저 이익집단의 혈투라는 생각만 더욱 확인하게 되었다.
장상총리- 그정도면 우선 되었다. 더 도덕적이어야 한다고 난리치는 자들은 스스로를 들여다보기 바란다. 과연 자신은 얼마나 철저하게 애국적이며 진실하며 진보적이며 흠결없는 존재인지---아니라면 최초 여성총리의 역할을 기대하고 격려하는 것이 한국의 정치발전을 위해 더 나은 일이 아닐까 ?
부도덕한 언론과 마초들이 마구 흔들어서 떨어뜨리고.. 남는자들은 더 악날하고 훨씬 비윤리적인 자들이다. 모 당을 봐라. 한나라당이 민주당보다 더 진보적인가? 더 민중편에 가깝고 애국적이며 도덕적인가? 훨 정직성을 간직한 집단인가?지난 선거를 보라. 그들은 강간혐의자 까지도 70%가 넘은 표를 획득하며 당선되어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표밭을 다지고 있다.
판단은 늘 상대적인 면에서 현실을 선택해야 한다. 이상도 좋지만 가는 길을 더 쉽게 하는 것은 편협한 흑백논리가 아니라 다양한 현실의 결을 읽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장상총리 정도면 우선 되었다. 그의 역할이 여성에 대한 대중의 편견을 거두는 조그만 시작이라도 좋다. 나는 그 정도도 만족한다.
더 이상 장상을 흔드는 무분별한 짓거리는 하지 않는 것이 조금이나마 정치발전 성평등에 기여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여성이며 정치인이 아니었다는 이유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그를 지지하며 기대할 수 있다.
선덕 (살류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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