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밤의 대통령을 지향하는 지존일보에 엄청난 특종을 발견했습니다. 이철승 전의원이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는 사람이 아니라고 저희에게 밝혀왔습니다. "노무현은 김대중과 김정일의 합작품"이라는 것입니다. 합작품? 설마, 김대중과 김정일이 결혼해서 노무현 낳은것은 아닐테고, 그렇다면 노무현은 사이보그? 이에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는 대변인 남갱피리를 통해 저희에게 서신을 보내왔습니다. 내용은 "민주당과 김대중 대통령은 야당 탄압을 위해, 남북한 과학자를 모와서 사이보그를 만들었다. 이사이보그의 이름은 놀랍게도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다! 노무현후보가 급진좌파인 이유는 머리에 쓰인 회로를 북한 김책종합대학에서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이회창씨는 김대중 대통령,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비롯하여, 카이스트, 포항공대, 포항제철, 광양제철, 김책종합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으며, 사이보그 노무현을 폐기한후, 새로 대통령후보를 뽑으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철승씨는 "이 후보는 언제까지 표만 의식해 당내에 도사리고 있는 진보를 포장한 채 김정일을 지지하는 친북용공 세력과 홍위병들을 감싸고 옹호할 작정이냐"고 주장했는데, 저희 지존일보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이 가공할 주사파, 홍위병의 정체는 놀랍게도 이부영 한나라당 의원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이부영의원의 처리를 놓고 고심중이라 합니다.
논설위원 김떼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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