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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의 중대결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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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조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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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14 12:29:03 from 210.179 조회수 68 추천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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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훕가 사진을찍기위해 나간지 무려 1시간이 되었다. 언제 갈아입었는지 잠바차림에 빗자루를 들고 들어왔다. 아무튼 기자는 이회창 대통령 후보와 인터뷰를 가지기로 했다. 아까침에 정치애기 괜히 꺼냈다가 피본 기자는 이번엔 이회창씨 개인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지?
이회창: 1시간동안 서있느라 죽을뻔 했다. 역시 서민 흉내 내긴 역시 힘들다.
뭘 찍었는지 말해달라
이회창: 강창서니와 신버미가 오늘 컨셉을 정해주었다. 오늘 컨셉은 환경미화원이다.
사진은 잘나왔는지 궁금하다.
이회창: 턱이 뾰쪽하게 나와 맘에 들었다.
사진이 잘나왔다니, 참 다행이다.
이회창: 고맙다.
그런데, 언제 잠바로 갈아 입었는가? 방금 인터뷰때는 양복이었는데?
이회창: 몸에 맞지도 않는 잠바 입느라고 고생했다.
매일 이렇게 사진을 찍는가? 그리고 그사진은 어디에 사용하는가?
이회창: 그렇다. 내가 찍은 사진은 나와 한식구인 조, 중, 동에게 100원 주고 판다.
언제부터 잠바입고 사직찍을 생각을 했는지?
이회창: 쭈그리 놈현이 서민후보 표방해서 잘나가더라. 그래서 표절좀 했다.
그건 그렇고, 요즘 자식들 문제로 마음고생이 심하겠다.
이회창: 그렇다. 나는 자식 사랑 하면 안되는가? 내가 자식 군대 안보낸것은 자식을 사랑했기 때문이지, 별다른 뜻이 있었던게 아니다.
그래도 자식 둘이 군대 안간것은 도의적으로 비난 받을 사항이 아닌가?
이회창: 그건 민주당의 야당 탄압이다. 정연이는 소록도에서 해병대 만기복무를 했고, 수연이는 대체복무로 연평도에서 꽃게잡다가 죽을뻔 했다.
그리고 손녀딸 원정출산에 대해선 어떻게 설명할것인가?
이회창: 그건, 우리나라 병원시설이 안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에서 손녀딸 낳은것뿐이다.
부인말에 따르면 양복이 2벌뿐이라는데, 동복 1벌, 하복 1벌인가? 동복1벌, 춘추복 1벌인가?
이회창: 부인이 주는 대로 입었다.
근데 TV에 나올때마다 양복 색깔이 다 다른데?
이회창: 그건, 아내가 세탁소에서 빌려온 것이다.
전용이발사가 있다고 들었는데?
이회창: 그건 사실무근이다. 내머리를 봐라! 머리숱도 없는데, 전용이발사가 무슨 소린인가? 여당은 야당탄압을 중단해야 한다!
박봉에 자식 생활비까지 벌려면 힘드겠다.
이회창: 그래서, 내동생 이회성이가 한것 했었다. 또, 강삼재가 한건 올린것도 이런 이유여서 이다.
노후계획은?
이회창: 대통령에서 물러나면, 곱창집을 운영할것이다. 아내가 재래식시장을 잘다니니 재료는 걱정마라. 창자는 내가 뽑겠다. 또, 두아들과 다이어트사업을 할계획이다. 많이 이용해주기 바란다.
인터뷰를 응해주셔서 감사히 여긴다.
이회창: 괜찮다. 12월때 기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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