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밤의대통령을 지향하는 지존일보에서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와 김용갑 한나라당 의원을 모셔서 대담을 갖았다. 이제 몇가지를 올리려 한다.
바쁜일정에 불구하고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무현: 괜찮습니다.
김용갑: 빨리 하지요.
이번 월드컵은 우리국민들의 저력을 볼수 있게 해줬습니다. 이에 대해 두분의 의견을 들어 보겠습니다.
김용갑: 이번 월드컵에서 저는 이나라 안보를 다시 생각했습니다.
노무현: 월드컵에서 안보라뇨?
김용갑: 아니, 광화문과 시청등전국 각지에 빨갱이가 나타났습니다. 대체 이 정부는 뭘 했답니까?
노무현: 빨갱이라뇨?
김용갑: 거, 붉은악만가 뭔가 하는 놈들 있지 않습니까? 광화문에서 붉은옷을 입다니요? 대체 정신이 있는겁니까?
노무현: 붉은악마는 우리나라 축구 응원단인데요.
김용갑: 그거 거짓입니다. 다 친북좌파들 수법이라니까요. 보세요. 개들 입은옷을. 로고에 BE TE REDS라고 써있지 않습니까? REDS가 뭡니까? 바로 빨갱이 아닙니가? 빨갱이 돼자니, 그거 아주 못된 놈입니다.
노무현: BE THE REDS는 붉은악마가 되자는 겁니다.
김용갑: 그거 속지 마십시오. 세상에 6.25때 빨간옷입는놈이 어디있습니까? 6.25때 죽은 국인들 생각 해서라도 빨간옷을 안입어야 합니다.
노무현: 하지만, 우리나라 대표팀옷도 빨간색 아닙니까?
김용갑: 다, 그게 주사파 수법이라니까요. 또 보세요. 태극기를 멋대로 만들어 입지 않습니가? 어느나라 국민이 자기나라 국기를 함부로 사용합니까?
노무현: 그건 자유가 아닙니까? 국내외 언론들도 그건 좋게 봤는데요.
김용갑: 서해교전때 보세요. 연평도로 달려가도 서운한 판에 대구라니요? 그게 사람들 할짓입니까?
노무현: 아니, 그때 역사적인 3,4위전이 열리지 않앗습니까?
김용갑: 제가 김대중더러 친북좌파라 하짐 않았습니까? 보세요. 증거가 여기있어요! 아니, 교전이 일어났는데 일본행이라니?
노무현: 그럼, 김용갑 의원은 뭐하셨습니까?
김용갑: 집에서 결승전 봤습니다.
노무현: 아니, 안보를 사랑하시는분이 결승전을 보다니요? 김대중대통령이 보면친북좌파고, 당신이 보면 국민화합이라도 됩니까?
김용갑: 그렇습니다. 저희 이회창 대통령 후보가 일본에 안간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김대중 꼴보기 싫어서 였습니다1
음음. 앞으로 사람 정신수준을 보고 대담을 하겠습니다. 노무현 후보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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