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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들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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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이게수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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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16 07:46:18 from 61.36.1 조회수 10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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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때문에 정치하는 놈들의 수준이다.
왜? 무조건 反김대중만 갖다 붙이면 의원직은 당연히 오케이고,
지역감정만 부채질하면 3,4,5선은 문제 없으니 얼마나 편한 직업인가
조한동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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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16일 당 소속 국회의원 및 지구당위원장 부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노무현 후보와 DJ의 단절을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DJ=노무현=부패정권', 이 공식이 깨지면 한나라당이 대선에서 어려워진다"고 호소해 주목된다.
'DJ=노무현=부패정권' 공식 고수 방침은 이미 한나라당의 강력한 대선 전략으로 알려져왔지만,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그것고 최고위원이 공식석상에서 직접 발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박 최고위원이 "박상천 등 민주당내부에서 개헌론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이 정권의 마지막 몸부림"이라며 "앞으로 (개헌론의) '개'자만 나와도 개 패듯 패줘야 한다"고 극언을 서슴치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이는 한나라당이 그동안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DJ 차별화' 움직임을 두고 '위장절연' 이라며 민감하게 공세를 폈던 배경에 대해 처음으로 한나라당의 솔직한 심경을 직접 표현한 것이다.
또한 박 최고위원의 발언에서 한나라당이 12월 대통령 선거까지 현 정권의 권력형 비리사건에 대한 공세를 줄기차게 끌고 가겠다는 강한 의지도 읽을 수 있다. 박상천·이인제 의원 등 민주당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헌론 역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내부 단속을 단단히 한 셈이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중앙당사 10층 대강당에서 '국회의원 및 지구당위원장 부인회의'를 갖고, 현 정권의 권력형 비리 의혹과 공적자금 및 경제정책 문제 등에 대한 교육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부인 한인옥 여사를 비롯 120여명의 부인들이 참석했다.
부인회의는 1년에 2∼3번 정도 모임을 갖고 있으며, 특히 큰 선거를 치르기 전에 모임을 갖고 정치현안에 대한 교육과 결속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숙 한나라당 여성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야당이 된 뒤 사모님들의 노력과 당에 대한 헌신이 크다"며 "우리 앞에 놓인 8·8 재보선과 그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해왔던 대선을 승리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전재희 의원 등 이날 8·8 재보선 공천장을 수여 받은 한나라당 재보선 후보들이 단상에 올라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그러나 이후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돼 기자들로부터 '부인회의가 왜 비공개 회의 대상이냐'는 의혹을 낳았다.
"노무현 세탁한다고 주름살 펴지나"
비공개 회의 첫 번째 연사로 단상에 오른 서청원 대표는 장상 국무총리서리에 대한 인준 절차가 위헌임을 강조한 뒤 "12월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며 참석한 부인들을 독려했다.
이어서 단상에 오른 박희태 최고위원은 현 정권의 권력형 부정부패에 대해 설명한 뒤 "12월 대선에서는 청와대를 깨끗이 청소해서 이회창 후보를 모시자"고 말했다. 그는 또한 "노무현 후보의 신당론은 노무현 세탁론"이라며 "세탁한다고 노무현 이마의 주름살이 지워지지 않듯이 신당 만든다고 (노무현 후보가) 달라지지 않는다"고 비꼬았다.박 최고위원은 이어 "(노 후보가) 신당이 안되니까 (DJ와의) 단절을 시도하고 있다"며 "노무현은 DJ의 후계자이고, 부패정권의 상속인으로서 (노무현 후보와 DJ의) 단절을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은 특히 "여러분은 'DJ=노무현=부패정권', 이 공식을 잘 명심해야 한다"며 "이 공식이 깨지면 한나라당이 대선에서 어렵다"고 호소했다.
박 최고위원은 또한 "박상천 등 민주당 내부에서 개헌론이 제기되고 있다"며 "어떤 경우의 개헌론이든 (대선까지) 시간이 짧다"고 개헌 불가 입장을 피력한 뒤 "앞으로는 (개헌론의) '개'자만 나와도 개 패듯이 패줘야 한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와 함께 웃음을 자아냈다.
"노 후보의 'DJ차별화'는 떳떳하지 못한 행태"
한나라당은 지난 3∼4월 '노풍(노무현 바람)'에 의해 추락한 당과 이회창 후보의 지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DJ=노무현=부패정권' 공식을 유력한 공세 수단으로 활용, 적지 않은 수확을 올린 것이 사실이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은 현 정권에 대한 권력형 비리 공세로 '압승'을 거뒀기 때문에 이를 노무현 후보와 연계시키기만 하면 대선 또한 낙관적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그러한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되기에는 여러 가지 변수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우선 8·8 재보선 뒤 개헌론 등을 매개로 한 신당 창당 등 정치권에 불어닥칠 대 지각변동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회창 대 DJ 후계자 노무현' 구도가 아니라 제 3의 후보가 출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노 후보가 대선을 앞두고 부패청산 의지를 강력히 표방하면서 조만간 'DJ와의 단절'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것은 한나라당으로서 가장 경계해야 할 대목인 셈이다.
지난달 7일 남경필 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노무현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양부인 DJ에 대해 '차별화'를 기도하는 것은 떳떳하지 못한 행태"라며 "제아무리 노 후보가 가면을 쓰고 말을 바꿔도 'DJ 양자'라는 본색은 감춰질 수 없다"고 몰아세운 것도 이런 맥락에서 볼 수 있다.
박방희 부대변인은 한 발 더 나아가 "제 아무리 '탈 DJ'니 '차별화'니 외쳐봐도 양부 DJ를 추종하고 답습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그런 차별화야말로 우리 정치를 불신 당하게 만든 구태정치의 표본"이라고 노 후보의 'DJ 차별화' 행보에 대해 우회적으로 딴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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