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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이번 대선도 결국은 백병전이 되고 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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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투표율40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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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13 11:20:06 from 211.183 조회수 13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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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40여%갖고 지지들먹이나?
대선때 보면 평균 투표율이 80%에 육박한다.
젊은층이 거의 투표한다고 보면 된다.
늙은이 들은 이번에 거의다 했다
40여%투표 부분에 젊은이 들은 거의 투표 안했다
젊은이 들이 이회창을 찍을까?
노무현을 찍을까?????
40%의 투표안한 젊은표가 투표를 한다면....
지선에서 투표한 늙은 투표율이 한나라를 지지했는데 고작
이정도인데ㅔㅔㅔㅔㅔㅔㅔㅔ
똘똘이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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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결과를 보고 문득 제 머리를 스쳤던 단어는 '백병전'이라는 말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예상하시듯 다가오는 12월에 치뤄질 대선은 그 안에 많은 쟁점과 논점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지역구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 역시 인정하기 싫고, 제 짧은 소견에 대선전에 지역구도에 의미심장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고만장했던 나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1년 전쯤 선배와 이야기 했던 것이 문득 떠오릅니다. 이미 노무현을 염두에 두었던 저는 '조만간 지역구도는 힘을 쓰지 못할 것이고, 이로 인해 한나라당은 영남의 일부를 근거로한 지역당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 이를 듣고 있던 제 선배는 기본적으로 지역구도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저에게 면박을 주었지요. 물론, 결과적으로 제가 아주 틀리지는 않았습니다. 한 정당이 지역당으로 전락한 것은 맞는데, 그게 유감스럽게도 한나라당이 아닌 민주당이서 그렇지.
사실, 이번 지방선거결과는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노무현을 지지하는 것'에 대해 깊이 회의하게 할만큼. 민주당의 참패도 참패지만, 한나라당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그토록 폭넓은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습니다. 결국, 유권자들은 이곳 지지자들의 일반적 견해와는 달리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것에 큰 부담과 가책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선택할 수 있는 정당으로 여기고 있다고 봅니다. 이런 점에서 영남지역의 선거결과를 단순히 지역주의 탓으로 돌리거나, 한나라당집권이 갖는 위협을 과장하려는 시도는 안일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유감스럽게도 이번 대선의 얼거리는 지역구도가 될 것입니다. 민주당으로서는 회심의 카드라고 할 수 있는 노무현을 내밀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지방선거결과 노무현의 민주당이 영남에서 갖는 득표력은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라는 악재를 감안하더라도 그렇습니다. 이는 결국 민주당을 움츠러들게 했고, '모 아니면 도'인 대통령선거에서 노무현과 민주당의 행보를 더욱 제한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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