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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놈 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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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지나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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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13 09:55:30 from 211.179 조회수 26 추천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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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군사정권이 저지른 악행만 보이고 그 후 3김씨의 행태는 애써 무시하시는 건가여?
그 자체로 인생이 꺾이고 희망이 무너지고 절망에 무릎꿇은 젊음이 얼마나 많이 아직도 존재
하는지 님은 전혀 상상도 못할 겁니다
그리고 노무현후보가 대안이라고 하시는데 말도 안되는 논리입니다.
추측컨데 님께서 비교적 양심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예를 들멸 재야세력에 몸담았던 분들
그 분들의 상당수가 왜 민주당이 아닌 한나라당을 선택했을까여?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하신 분들 고문까지 감수하신 분들이 왜 민주당이 아닌
한나라당에서 그들만의 꿈을 위해 싸우고 계시는 걸까여?
그 점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보세여..... 과거 재야세력에 몸담으셨던 분들 그리고 이른바 꼬마
민주당이라고 불리웠던 헌정사에 몇 안되는 정당다운 정당에 소속되었던 분들의 정치적행로를
한번 관심있게 살펴보세여
몇 분들을 제외하고는 민주당을 선택하지 않았읍니다.
7.80년대 그리고 90년대를 이어 21세기 이르기까지 그 분들의 맘속에 희망과 절망의 근원지가
단지 군사정권의 몫으로만 남겨지시라고 보십니까?
물론 군사정권의 정통성을 정말이지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점은 아마 님과 같을거에여
다른 점은 김대중씨의 정당행보는 우리 헌정사에서 또 다른 정통성을 결코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겁니다.
김대중씨가 싫다는 것 단지 감정적인 편견이 아니라 몇 십년 그의 정치적행동에 대해 평가하고
느끼고 나름대로 확실히 내린 판단입니다.
물론 김영삼씨도 말할 것도 없이 마찬가지입니다
님께서 이회창은 대안이 될 수 없다고 하신거 같은데
90년대에 정말이지 또 다른 세계에서 나온듯한 기분이었읍니다.
이른바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3김씨를 극복하고 또 다른 정치행태를 보여줄 수 있는....
비록 그들과 얼마 다르지 않다 하더라도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역사적인 발전이라고....
그렇게 믿었읍니다....
호남인들은 착각하고 있는게 있어여. 김대중씨를 싫어하는 것과 호남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동일시한다는 점입니다
제 친구중에는 호남출신이 많아여... 하지만 결단코 김대중씨를 지지할 수는 없읍니다
그 분은 어쨌든 지역감정의 화신이 되어버렸어여... 김영삼씨와 김종필씨와 마찬가지로
그분들이 없어진다고 해서 지역감정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 분들이 지역감정을 자기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국민의 눈물에 젖은 희망과는 달리 이리저리 이용한것은 아무도 부정할 수없읍니다
최소한 이회창씨는 확고한 지역기반이 없었읍니다.... 그리고 국민의 심판을 통해서 선거를 통해서
드디어 3김씨를 정치일선에서 퇴장시킬 수 있었읍니다
물론 그 분들의 시대적 소명에 충실한 점은 저도 존중합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그렇지를 못했어여. 김영삼씨에게서 김대중씨에게로 ...........
그것이 과연 진정한 정권교체였읍니까? 눈물로써 호소합니다
정말이지 386세대 여러분 정말 그런겁니까?
이제서야 노무현후보가 3김청산을 외친다구여? 한심합니다.
지금은 벌써 3김씨의 정치적 영향력이 먼 옛날이야기처럼 들렸어야하는 새로운 시대입니다
아직도 한분은 대통령이시지여 ....... 노태우씨가 대통령되었을때 전 정말이지 절망했읍니다.
97년대선결과 발표가 났을때도 절망했읍니다....
남들은 민주주의 승리라고 환호했읍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예전에 호남을 고립화하여 경상도끼리 정권을 나눠먹었듯이 그 선거는
전라도와 충청도의 지역연합이었고 정확히 말하면 김대중씨와 김종필씨의 이해관계의 합치
다름아니었읍니다. 차라리 나라를 절단낸 한나라당에 대한 심판에는 찬성할 수 있지만
성숙하지 못한 386세대가 앞면에 있는 민주당과 노회한 양김씨의 전술에 나라가 절단이 난다고
생각했지여
그러한 문제점들을 노무현후보에게서도 봅니다.....
정말이지 답답합니다.........
웃기는 놈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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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소리 좀 그만 하거라. 제법 역사적인 문맥을 들먹이네..
네가 말하는 소리 잘 알..3김을 쓸어버릴 유일한 정치세력은 이회창과 그
주변이라는 거겠지? 웃기고 자빠졌네...
지나가다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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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민주당지지자들한테는 구역질이 난지 오래고 노무현후보지지자들은 왜그렇게 단순하나 싶다..... 7.80년대를 이어온 역사를 제대로 보면 적어도 3김씨를 벌써 심판했어야 했는데
물론 5.6공으로 이어지는 전두환 노태우정권을 결코 인정할 순 없지만...... 그만큼 3김씨의
퇴출을 목숨걸고 원했는데 ........... 6.10항쟁을 통해 군사정권을 심판하고 싶었고 그런데
그 수많은 학생과 시민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김영삼과 김대중은 서로 대통령하겠다고 싸우는
바람에 노태우가 대권을 잡고야 말았다.. 김영삼과 김대중은 아직도 민주화의 어른이란다. 기가막혀서 원........... 부마항쟁의 희생자나 5.18광주항쟁의 희생자들만 너무나 억울하다.......... 부산 경남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 민주주의가 아니라 김영삼을 대통령시키려고 단지 그이유로 그렇게 소중한 사람들이 희생되었는가?
마찬가지로 고작 김대중을 대통령시키려고 그렇게 희생하였는가?{ 호남사람들에게}
작지만 엄청난 열의로 야당통합을 이루면 언제든지 자기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당을 깨부슨
김대중이 노벨평화상을 받을때 그 착잡함이란 정말이지 ...........
정계은퇴..그리고 다시 복귀... 호남 완전 싹쓸이.... 수많은 창당 그리고 다시 분당
그가 민주주의 화신이란다...
난 386세대이다. 언론에서 꽤 신선하게 다가오는 386세대들의 뒷모습을 어느정도는
보고 경험한 세대이다.. 한마디로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깨끗하지도 않고 능력있지도 않다
성숙함이 부족하다.... 노무현후보는 3김씨의 퇴장을 간절히 원할때 또 그럴 기회가 있을때
어떤 역할 을 담당하였는지 그 지지자들은 다시한번 그의 행동에 자세히 관심을 갖길 바란다
그는 진정한 3김정치의 수혜자이고 그것을 벗어나지 못한다
3김씨의 한축인 한사람의 당선을 위해 불철주야 뛰었으니까..........
우리는 21세기에도 3김청산을 주제로 이야기하고있다. 못믿겠지만 이 주제는 80년대에도 해결하지 못한 숙제였다.. 그 기회를 깨는데 노무현은 일조했다.. 한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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