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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유고" 발언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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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13 07:18:06 from 211.227 조회수 33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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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YTN 2002년 7월13일 오후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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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유고" 파문
[앵커멘트]
한나라당 김무성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이 했다는 대통령 유고관련 발언에 대해 청와대와 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류제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무성 실장의 문제의 발언은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김실장은 미국쪽의 정보에 의하면 대통령의 유고 가능성이 있는데 국방을 모르는 여성 총리가 직무를 제대로 수행할수 있겠느냐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이회창 후보의 집권욕 때문에 빚어진 망발에 여성비하적 발언이라고 성토하며 김실장과 이후보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미국에 대해서도 이후보측과 평소 정보를 교환하며 한국정치에 간여하고 있는지를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대변인] "그렇게 아무 말이나 하는 게 아닙니다 정보가 있다면 공개하십시요.
이회창씨가 해명하고 국민앞에 사과하십시요"
청와대 박선숙 대변인도 국정에 전념하고 있는 대통령에 대해 유고 운운한 것은 그 뜻이 무엇인지 의문 이라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에대해 김무성 실장은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해서 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지만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말한 미국쪽이란 교포나 현지 언론을 말하는 것으로 미국 정보기관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김실장은 그러나 대통령 유고시 여성총리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모두가 우려하는 것이 아니냐며 여전히 비판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ytn 류제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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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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