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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이 생가라고 생까고 있는집을 다녀와서.<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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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엿장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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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13 03:12:36 from 203.143 조회수 46 추천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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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이회창 아버지의 생가가 있다는 예산에 다녀왔다.
이회창이 문화재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 했다는 그 집 말이다. 그 곳에 가보니 한눈에 보기
에도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집이란걸 알 수 있었고 사람이 사는 흔적 따윈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찾을 수 없었다.
우리는 맞은 편 집으로 가서 어떤 아주머니에게 그 집과 이회창 일가에 대해 이것 저것 물어
보았는데 그 아주머니의 말에 의하면 이회창 아버지와 아버지의 형제들이 그 집에서 태어나 초
등학교 정도 까진 다녔지만 초등학교 이후론 모두 외지로 나가고 외지에서 자리를 잡아 그 집은
빈집이나 다름 없었고 때문에 수십년 동안 방치되어 폐허가 되버린지 오래였고
폐허가 된 집을 작년에 다시 지었으며 종친 중 어떤 할아버지가 관리차원에서 가끔씩 잠만 자고
나가 사실상 빈집이라 했다.
몇 십년 동안 돌보지 않아 폐허가 다 된 집을 그 집에 돌아와 살지도 않을 거면서 굳이 2억씩이나
들여 지은 저의는 무엇인가? 그리고 그 곳은 이회창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도 아니기 때문에 돌아
가 산다는 것 자체도 성립할 수 가 없다. 어떤 XXX넘이 아는 사람 하나 없고 단 하루도 그 곳에서
자라지 않았는데 그 곳이 고향이라며 돌아가 산단 말인가?
이는 이회창이 올 대선에서 자신의 고향이 충청도 임을 우기기 위해 급조해 지었다는 증거가 아닌
가? 자신은 예산에서 태어나지도 단 하루도 예산에서 살지도 않았고 아버지 역시 태어나 아주 어
릴때 잠시 살긴 했지만 수십년 동안 떠나있어 아는 사람도 없고 고향이라는 푸근한 느낌,유대감도
없는 그런 상태이며 그동안 이회창은 97년 대통령 후보가 되기 전에는 서울이 고향이라고 했다가 대통령
후보가 된 이후에는 황해도가 고향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충남 예산이 이회창의 고향이 될 수 있는지
내 머리로는 이해를 못 하겠다.
그리고 이회창은 충남을 자신의 고향이라 우기기 위해 비싼돈 들여 필요도 없는 집을 지었다는 혐의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 집을 문화재로 지정해 달라고 했는데 도대체 작년에 새로 지은 새집이 무슨 근거로 문화
재가 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 (XXX 우리 APT도 이회창이 작년에 지은 집 보다 훨씬 오래 됐으니까 문화재
로 지정해 달라고 우겨야 겠다.)
그 집은 전통적 한옥 구조도 아니었고 구조가 꼭 무슨 시골 여관 인줄 알았다.(XXX 시골에 한옥 비슷하게
지은 여관들도 문화재로 지정해달라 이거야. 문화재라고 우길려면 좀 그럴싸하게 해놓고 우기던지 무슨 국
민이 문화적 가치가 있는 전통한옥과 XXX 비슷하게 급하게 후따딱 지은 날림집도 구별 못하는 XXX인줄 아
나. XXX 졸라 기분 나쁘네.)
전통한옥이라면 화장실은 바깥에 있고 부엌 역시 별도로 존재하는게 상식 아닌가. 그런데 이웃 아주머니의
말로는 주방,화장실 모두 집 내부에 있는 것 같다고 했다.(집 내부에 수세식 화장실과 현대식 주방을 갖춘
문화재라? 그리고 집 외부엔 화장실과 부엌이 없는게 확실하고 집 내부에도 그게 없다면 아예 그 곳에서
사람이 살 수 있게 하려는 뜻도 없으면서 연고지 라는걸 주장하기 위해 전시용으로 지었다는 말 밖에는 되
지 않는다. 무슨 위패 모셔 놓은 사당도 아니고 사람이 살던 생가라 주장하면서 2억씩이나 들여서 사람이
살 수 없는 집을 만든다? 아이러니로고. 이거야 말로 전시용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살아본 적도 없는 예산을 자기 고향이라고 우기며 국민을 바보 취급하는 이회창은 국민중엔 바보 보다 정
상인이 더 많다는 걸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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