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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자유게시판 |
| 글 제목 |
[5분구라] 장기표의 개같은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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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구라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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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13 12:15:43 from 218.52. 조회수 63 추천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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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의 뜬금없는 민주당 입당과 보궐선거 공천은 한마디로 '노무현 흔들기'전략의
하나일 뿐이다. 입당전 누누히 밝혔듯이 그가 추구하는 새로운 정치결사체는 민주당
내 이탈세력과 박근혜,정몽준을 포함하는 신보수 성향의 정당 완성이다. 그러나 이런
신보수 정당 출현의 가장 큰 걸림돌은 조용한듯 잠복해 있지만 언제 폭발력을 지니고
정치권 전면으로 부상할지 모르는 '노무현 지지층의 정치반란'이다. 지난 봄 이 나라
정치판을 송두리채 뒤바꿔버린 그 '정치폭발'이 다시 일어난다면 장기표의 제도권 정
치판 등장에 치명타가 될수있다. 물론 이인제로 대변되는 민주당내 反盧집단의 정치
입지 역시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이런 일대절명의 기로에서 그들이 사는 방법은 단
하나, 노무현으로 대변되는 신정치 세력의 찌그러짐과 그 찌그러짐의 뇌관이 될 것인
8월 보궐선거의 민주당 패배에 있다. 그렇다면 이런 패배를 원하는 장기표가 민주당
공천으로 보궐선거에 참여하는게 이유는 뭘까? 그는 이번 대선국면을 맞아 자신의
정치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그동안 이인제,박근혜,정몽준등에게 러브콜을 타진했고
또한 한나라당내 퇴색한 옛 동료들인 김문수,이우재,이재오,이부영등에게 암묵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현실정치의 패배자인 그에게 모든 '러브콜'의 단점이 바로
'금배지'였다. 밀약자들이 생각할 때 장기표의 '무관'은 별 효용가치가 없었던 것이다.
다시 의문... 왜 민주당인가? 그의 정치 성향이나 지역색, 지인들의 분포를 볼때 그가
선택할 카드는 틀림없이 한나라당이여야 하는데, 왜 민주당에 자기 표현대로 '스스로'
발걸음 했을까? 민주당이 좋아서...? 아니다. 장기표와 밀약했던 정치인들이 그에게
협상 카드로 제시한 것이 바로 '노무현 흔들기'와 '노무현 죽이기'였었던 것이다.
자신들의 칼에는 피 한방울 묻히지않고, 자신의 정치입지를 위해 뭔 짓이라도 할 수
있는 장기표에게 노무현 상처주기를 원했던 것이다. 이게 그동안 '민주화의 대선배'
로 일컬어지던 자칭 개혁/진보 정치인 장기표의 현재 모습이다.
한마디로 개같은 정치꾼일 뿐이다.
그의 말로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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