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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자유게시판 |
| 글 제목 |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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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임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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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13 11:57:42 from 211.114 조회수 8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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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 총리서리의 아킬레스건 가운데 하나를 한나라당에서 물고늘어지고 있다. 그녀의 자식이 병역의무를 회피하고자, 한국국적을 버리지 않았냐는 거다.
국적문제가 한국사회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병역면제의혹"과 함께 맞물려 있는 사안이기에 그렇다.
총리서리의 해명도 있었지만, 재미난 것은 정작 병역문제로부터 그리 자유로울 수 없는 "집단"에서 이런 문제가 제기되었다는 거다. 한나라 의원들 자신뿐 아니라, 아들의 병역시비에서도 많은 의혹을 받는 사람들이 상황에 따라서는 염치불구하고 입냄새 풍기는 모습이 솔직히 역겹다. 자기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똥묻은 이중잣대를 함부로 휘젓는 모양새가 어찌 위태롭다. 내몸에 닿으면
어떡할려나? 물론 장상총리서리도 많은 의혹을 품게하기에 충분하며 중도하차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문제는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보다는 도덕적으로, 국민 정서상, 악질적인 의도성 등등에서 훨신 덜 심각하다는 것이다. 비교적 사실을 처음부터 인정했고, 두 아들중에서 한 아들는 척추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대에 갔다 왔다. 의도야 미국국적을 가지고 군대도 면하고 교육상의 잇점을 가졌다 치더라도 일단은 대한민국의 남성은 아니므로 법적으로 별반 하자는 없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 대통령 두 아들은 엄현히 이 땅의 남자로 병역의 의무를 피하려고 억지로 설사약을 먹여 체중을 감량하는 등등의 치졸한 행동을 했다. 그리고 사실을 시인하고 사과하기는 커녕 시시콜콜한 변명으로 일관했다. 똥묻은 개가 저묻은 개를 나무란다는 속담이 있다. 한국에서 산다는게 참 부끄럽다. 장상총리서리는 스스로 거취를 밝히고 후보는 양심있게 고뇌어린 심정으로 재고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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