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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제목 |
[답변]이 여자 정신나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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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부산은행 직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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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13 12:16:34 from 211.210 조회수 31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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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말아먹을려고 작정을 했나. 이 여직원 멜주소추적해서 해고시키겠다.
부산은행여직원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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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공채 직원들이 영업점에 배치되면 젤 먼저 익히는게 출납업무죠
요즘이야 계수기로 돈세니까 전처럼 손아프게 손셀일 없지만
예전에는 그게 제일 먼저 배우는 일이었지요
그건 남여 공통입니다만
그다음 문제가 주판.....이게 골때리는 문제를 불러 일으킨다는 겁니다
저역시 대졸이라 주판을 배운적 없어 당근 계산은 계산기로 하는데
그당시엔 이게 심각한 문제라는겁니다.
상고출신들 주판 잘하져..보통 2급 정도..잘하는 사람은 2단도 있지요
대졸들은 당근 주판 먹통입니다.
하지만 전산으로 처리되는 업무중에 주판으로 하는건 별루없는데도
상고출신들..그런걸 은근히 후배 대졸공채들에게 씹더군요.
계산은 주판이 정확하다..빠르다..
백만단위 계산기 누르는거보다 주판알 하나 툭 쳐올리는게 빠를수도 있겟지만
그건 글타치고
상고출신들의 대졸직원들에 대한 배타성....유명합니다
인문계 나온 너거보다 우리 공부 잘했다..라는 생각과
우리집 좀만 잘살앗으면 너보단 공부 잘햇다 라는 생각과
상고에서 공부잘해 은행에 취직한 우리 너거보다 실무 4년은 더해서 빠삭하다 란 생각이
어울어져 대졸 출신들 다소간 씹히져 첨에.....
그 묘한 열등감과 근거없는 우월감이 빚어내는 적지않은 갈등들...
물론 전혀 이해못하는 바 아니고 모든사람들이 다 글타는것은 아닌데
난 왜 장기표와 노무현을 보면
어느날 영업점에 발령받은 곧 지점장 나갈 고참차장으로
서울대 출신이 내려온걸 보고 내가 다음 지점장이야 맘먹던 상고출신 차장이
본점 인사팀부터 온 부서에 동문비상연락망 동원해 난리치는 모습이 상상되는게
비약일런지....
서울대가 최선이란 말도 아니고 상고출신이 열등하다란 말 아닙니다
이런 글 올리면 내용은 둘째문제치고 어휘 몇개 가지고 싸잡아 난리치는거
익히 알아서 하는 말인데
다만 난
노무현이 스스로 보이는 그 조급함과 경박함의 원천이
바로 그 열등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갈수록 들어서 하는 말입니다
변호사 해서 돈좀 벌었다고 누구나 요트 사는건 아니죠....
그건 바로 보상심리였겟죠
아주 아주 위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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