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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후보 “지역편중.학맥인사 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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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정치개혁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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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13 10:46:38 from 211.210 조회수 28 추천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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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후보 “지역편중.학맥인사 타파”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는 9일 최고권력자인 대통령의 인사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면서 지역편중과 학맥에 얽힌 인사관행을 타파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이날 종로구 통의동 중앙인사위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고권력자는 폐쇄된 정보망과 검증시스템 안에 갇혀있어서 사심없이 공정하게 인사를 하려 해도 기억과 주변사람에게 의존하게 되기 때문에 동창이나 고향사람을 찾게 된다"면서 이에대한 개선방안 마련을 중앙인사위측에 주문했다.
그는 또 "인사에 있어 심각하게 제기되는 문제 중 하나가 지역편중인데 이것은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말하고 "지역편중 문제가 해소되더라도 앞으로 특정고교와 대학이 학맥으로 얽혀 새로운 문제로 나타날 전망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노 후보는 기자 간담회에서 `현 정부의 지역편중 인사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정치적 쟁점이 돼있는 문제로서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정치인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정학맥' 발언은 경기고, 서울대를 나온 이회창 후보를 염두에 둔 발언이냐는 물음에 "특정학교가 지배하는 것은 방어할 필요가 있다"고 대답했다.
노 후보측 관계자는 "이날 방문은 국민의 정부 출범후에도 공직사회에서 연고주의와 정실주의에 입각한 인사관행이 불식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 따른 청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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