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님, 요즘 여론조사에서 계속 지지도가 떨어져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심이 찹찹합니다.
대통령 아들의 비리문제가 가장 커다고 얘기하더군요.
작게는 김영삼 방문문제 , 경남의 세개 광역시에서 민주당 후보를 못내면 사퇴하겠다던
좀 성급한 발언등등이 있겠죠.
그런데 전 가장 큰 문제는 노무현님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김남일 선수가 인기가 좋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얼굴이 잘생겨서, 축구을 잘해서 ,
물론 잘해죠 축구 하지만 김남일 선수의 인기는 축구의 기술이 좋다고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그 선수의 성격이 모든 사람들을 반하게 하는 것입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을요.
축구장에서 기술이 그렇게 뛰어나진 않지만, 유럽선수들에게 주눅들지 않고 강하게 터프하게 밀어붙이는 강인함, 미국전에서 미국선수 대여섯명과 혼자 싸울려고하는 터프함,
기자 회견장에서 나이트 클럽가고 싶다고 말하는 솔직함, 꾸미지 않은 순수함,
전 그런 면이 그 선수의 인기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사실 노무현님의 가장 큰 인기 요인도 기존 정치인과는 다른 솔직함, 순수함,
지금은 손해를 보더라도 할 말은 하는 사람, 자기의 이익을 위해 타협하기 보다는 자기의 소신을
지키는 사람, 듣고 있자니 열받는 다고 자기 명판을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지어던지는 터프함,
등등입니다.
요즘 노무현 후보를 보면 너무 귀가 얕아진 것 같습니다. 대통령 후보가 되니 이런 요구도
수용해야 겠고 저런 요구도 수용해야겠고 하다보니, 옛날의 노무현 후보의 색깔을 잃은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노후보가 대통령 후보감으로 너무 가볍다고 말하면 어떻습니까,
itv 에서 한 봉두와의 진단 뭐뭐에서 보니까 옛날 노무현후보의 그 시원함 말투는 어디갔나
싶더군요, 다른 정치인처럼 이런 사람들도 생각해야겠고 저런 사람들도 생각해야되니 중간
정도만 말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말씀을 하는것 같아 실망 스러웠습니다.
엄청나게 말을 아끼시더군요.
노무현 후보님 100%의 사람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고 100%를 다 잃을 수도 있는 점도
생각하셔야 할 것입니다.
50%정도밖에 안되지만 노무현님을 믿고 밀어주는 저희들을 위해 옛날의 스타일로 다시
돌아오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것만이 이번 대선에서 이기는 길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리고 헌정회 같은 곳은 왜가세요!
심한 말은 안하겠지만 그 할아버지님 뻔한 사람들 아닙니까?
정말 찾아가야 할곳은 광복회 같은 곳이죠
그 사람들 어려운 시대부터 지금까지 호위호식하며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 사람들이 노무현 후보님을 좋아할까요.절대 안찍습니다
알지 않습니까.
차라리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독립투사들의 삶을 살펴드려야죠,
그것이 제가 지금까지 알던 노무현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삼 전대통령한테 가서 고개 숙이지 마시고 항상 떳떳함 모습
당당한 모습, 예전과 같이 김남일 선수와 같은 터프함 모습 보여주세요,
그리고 히딩크 감독처럼 자기의 소신대로 끝까지 밀어부치는 모습
노무현 후보의 옛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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