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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방해하는 한국의 보수와 기독교세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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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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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13 02:14:04 from 210.217 조회수 36 추천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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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방해하는 한국의 보수와 기독교세력들....
이미 세계가 국경없는 무한 경쟁 시대를 구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유럽의 경우는 오래전부터 국가의 권력이 지방으로 분산작업이 이뤄졌
고, 지금은 국가간 통합(EU)까지 이룬 상황이다.
사실상 유럽에서는 국가간 경계가 없어진지 이미 오래됬다. 대부분 파리,
프랑크프르트, 로마, 비인 등 도시단위의 상업적 거래가 형성되는, 이른바
도시국가 형태가 자리잡아가고 있는 판국이다.
유럽 국가들이 여러 민족이 섞여 있음에도 이처럼 자유스럽게 통합을 이뤄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에 비하면, 우리의 분단 상황이나 정치권 내에서 벌어
지는 지역감정이 얼마나 미개한 짓인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게한다.
우리는 여전히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조차 지역간 냉전 이데올로기의 벽이
형성되어 있는 상태이다. 게다가 단일 민족이면서도 지구상에 유일한 이념
적 분단국이라는 오명을 앉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그렇다. 지금 호남지역 사람들은 김대중 이란 인물 때문에
40여년간을 보수세력들에 의해 모두 빨갱이라 불려지는 것이 현실이고, 박
정희 시대에 영남지역에 뿌리를 둔 소위 보수라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국가
의 안보와 자유를 수호하는 수호신 쯤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의 이런 비극적 현실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은 누구일까?
일감으로 본다면 그동안 정치권이 당리당략에 치우처 국민들의 뜻을 저버
린 일방적 정치를 해온 탓도 있지만, 우리 국민들이 그들(보수세력)이 사용
해온 냉전논리를 자극하는 수법을 깨우치지 못하고 함께 부화뇌동 한 탓이
가장 큰 원인 일 것이다.
한 마디로 국민들이 멍청하고 순진한 사람들 일색이거나 어떤 특정 사상에
중독된 정신질환자들이 많다고 생각해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정치 개혁을 이끌어가야 할 젊은 층들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아둔
함 또한 빼놓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미국의 자유주의 사상과 함께 우리 나라에 상
륙한 기독교의 유일신 사상이라고 감이 확언하는 바이다.
무우를 단칼에 짜르듯이 그렇게 말 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가만히 살펴
보면 지금까지 한국사회에서 정치적으로 중요한 고비 때마다 냉전논리가 부
각되어 새로운 정치를 실현해 나갈 수 없었던 것은,
한국의 보수 세력에 기독교의 유일신 사상이 정치성을 띄고 깊숙히 침투해
서 냉전 이데올로기가 더욱 왜곡되어 생긴 문제로 보여진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런 주장을 펴면 들고 일어나 궐기를 할 일이겠지만 그
리고 이런 나의 주장을 기독교를 모함하기 위한 언어의 유희 쯤으로 보고
싶겠지만,
인터넷 시대를 살면서 얻은 다양한 루트의 정보를 종합해 보건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 라고 확신 할 수 있다.
그루트는 한국의 기독교계가 다양한 선교사업을 벌이면서 현 보수세력에 힘
있는 자들을 교회사회로 끌어들여 정치적 힘이 되어 주었으며, 그것이 오랫
동안 알게 모르게 둔덩이 커지듯 성장하면서 보수계층에는 기독교적 유일신
적 사고가 형성된 것이다.
과거 유신시절 한국사회에서 가장 큰 미덕은 반공이었다. "때려 잡자 김일
성 타도하자 공산당!" 이런 구호가 아주 자연스러운 시대에 한국의 보수는
형성되었고, 그러한 환경 속에서 박정희의 장기집권과 함께 기독교의 선교
는 힘있는 정치권과 함께 성장했던 것이다.
한편, 기독교계가 냉전을 더욱 부추기는 중요한 원인을 살펴보면 북한에서
는 기독교가 있기는 하지만 공산주의 독재자의 정치적 놀이개감으로 전락하
게 되었다는 점과 기독교가 북한사회에서 사회주의 노선을 해친다는 이유
로 천대 받았기 때문이다.
이것이 기독교계에서는 공산사회에 대한 박탈감과 그들에게 종교적인 적대
감이 유달리 강하게 형성하게된 중요한 원인으로 보아진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이 가장 싫어 하는 두 단어가 있다면, "붉은 악마" 일
수 밖에 없었다. 붉은 공산당과 공산 사회에서 천대 받는 공산주의자 들의
악마 같은 행동들이 연상 될 수 밖에는 없는 것이다.
그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붉은악마"라는 응원단 명칭은 나라를 악마의 속국
으로 끌고가는 중대한 문제라고까지 발버퉁 치면서 발악을 했다.
그리고 지금 한국 교회사회에서는 이런 붉은악만의 엄청난 응원과 함께 일
구어낸 월드컵 4강신화에 대해 참으로 기가 막힌 소리를 하기도 한다.
붉은악마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결승에 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이것이 한국의 교회사회에서 돌아가는 정신 연령이자 수준이며 그들의 정서
가 종교주의자들의 정치적 수법에 의해 보수적 성향의 정치세력에 교묘히
역여 들어간 것이다.
나의 이런 주장에 대해 증거를 대라고 할 사람 무지 많을 것이다.
여러분 한 번 자세히 들여다 보십시요, 대부분 북한을 빨갱이 내지는 악의
축으로 몰아 부처 한국에서 냉전논리를 부추기는 꼴통 보수들이 누구인가
를....
조갑제와 지만원이만 봐도 알 것입니다. 그들은 가문 대대로 골수 기독교인
들 입니다.
조갑제와 지만원이의 싸이트에 가보면, 광주민주와 운동을 빨갱이들의 실패
한 집단난동 쯤으로 묘사할 지경입니다.
이런 표현은 획일적 유일신 사상이 세뇌되지 않고서는 도저히 내까려질 수
가 없습니다. 동양적인 조화사상은 절대 그럴 수가 없지요.....
그것만 가지고 증거가 될 수 있느냐? 라고 하신다면 여러분은 교회를 나가
보시면 알 것입니다.
저는 기독교 신앙을 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교회는 자주 가본 사람입니다.
교회의 목회자란 사람들이 공산사회를 어떻게 묘사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자
주 악날하게 묘사하는지 금방 알게 될 것입니다.
어디 이뿐 이겠습니까? 우리의 정치권에서 김중권 이나 박근혜 아니면 한광
옥 과 같은 거물 정치인들 대부분은 기독교에 발을 들여 놓고 있습니다.
이것이 기독교를 이용한 미국식 패권주의 산물이기도 하지만 한국 정치사회
에 기독교가 교묘하게 냉전논리를 부추기며 남북이 통일되지 못하게 방해하
는 고도의 술수 라는 것도 알아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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