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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민 여러분/ 이렇게 생각해 보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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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착한 국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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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7 06:53:31 from 218.53. 조회수 154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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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 인제후보에게 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직업은 고등학교에서 아이를 가르키고 있는 교사입니다. 전 솔직히 교사란 직업에 대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있습니다. 대통령이란 직업과 바꿀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이 인제는 후보는 우리 나라 정치인 중에서 정말로 소중한 분이고 훌륭한 분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여러분도 보시다시피 우리 나라는 이 좁은 땅에 동서로 갈라져 서로를 불신하고 있습니다.
가정,사회,학교, 어떠한 곳에서도 서로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발전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면에서 전 이번 경선에서는 노 무현 후보를 지지합니다.
대통령이란 직업이 대단하지만 그래도 한 인간의 존엄성보다야 하겠습니까.
대통령이 혼자서 우리나라 모든 정책을 결정하는 일인 독재 시대는 벌써 지나지 않았습니까.
경제, 문화,교육,복지,국방,통일.....이 모든것은 노 무현후보나 이 인제 후보 정 동영후보, 아무나 대통령이 되어도 비슷하게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난,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요즘은 흔히 우리 나라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노 무현이라 생각할수 있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 나의 행복도 소중하게 생각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의 행복과 자식, 부모님의 행복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노 무현 후보는 정말 행복한 사람일까요, 지금 그의 사랑하는 아내를 보고, 그의 자식들이 어머니를 생각할때,과연 행복한 사람 일까요. 어쩌면 대통령의 영광된 자리보다는 더 큰 아픔과 상처를 받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전 노 무현이란 사람을 생각하면 나보다 훨씬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충북 도민 여러분/
대통령이란 자리 별것 아닙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인간의 소중한 정이 지금은 더 필요하고 서로가 통합하는 우리 나라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존경하는 충북 도민 여러분/
분단 국가의 우리 나라에서는 이 땅에 태어난 아버지, 할아버지들은 모두가 다 이데올로기의 피해자입니다.
오늘 경북 연설에서 이 인제 후보가 존경하고 배우고 싶다는 박 정희 대통령도 젊은 시절에는 일본 장교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도 훌륭하게 대통령을 잘 하지 않았습니까.
평생 남편에게 죄인이 되고 살아가야 되는 노 무현 후보의 사모님의 지금 심정은 어떨까요.
전남에서 경기도에서 부산에서 서울에서 아무리 노 후보가 지지를 많이 받더라도 한 여인의 평생의 굴레는 벗지 못하리라 생각됩니다. 충북 도민의 따뜻한 한 표가 평생동안 불행한 삶의 살아온 한 여인의 어두운 과거를 깨끗이 씻어 주리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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