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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주는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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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바른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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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7 04:46:33 from 211.105 조회수 172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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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다닐 때요...(제가 나이가 나름대로 어려서^^)
학생운동 아주 싫어했습니다.
구호뿐이고..겉멋으로 보였습니다.
물론 뛰어들 용기도 없었지만요..
조용하지만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는 그런 진실한 사람이 좋았습니다.
그러다..
봉사활동 한답시고..야학이란 걸 해봣습니다..
그러나..참말로...너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귀찮고..
또..학생들과 하나되기 위해선 저의 것을 버려야 했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갈등이 참 많았고..저는 피했습니다.
비겁하게..피하고..외면하고..시간만 채우고 떠나왔습니다.
지금도 부끄러워서..참 미안해집니다.
마음을 연다는 것...함께 한다는 것..대학생의 신분으로..
잃을 것도 없는 신분으로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게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노무현님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는 처음부터 운동에 뛰어든 것은 아닙니다.
생활에서 느끼고 스스로 뛰어들었고 실천했고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그는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보통사람은 절대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잃을 것이 너무 많은 위치에서..용기있게 맞섰고..
또..그는 다시 슬기롭게 다른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용기와 지혜를 함께 가진 정치인입니다.
지금까지 정의롭게 살아 남아주어서 고맙고..
솔직히..민주당에 계셔서..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우리가 감동 받는 건...
그런 그는 보통사람을 대단한 능력때문만이 아니라..
그런 대단한 소신을 용기를 보인 그가..
또..너무나 보통사람 같은 소탈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때문입니다.
감동을 주는 정치..정치인...연설..
마음을 움직인다..그것은 어느 후보처럼 매끄럽게
목표를 향해 잘도 갖다 부치는 말솜씨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마음만이 마음을 연다고 합니다.
진실이 묻어나는 말..그동안 살아온 내용들..그 모든 것이 합쳐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것입니다...
저는 법정이야기를 좋아하는데요..
항상..악의 무리들은..너무나..작은 이야기를..
자기 좋을대로 해석하고 부풀려서 바른 주인공을 궁지에 몰아넣곤 하지요..
우리는 항상 그 대목에서 분노하며 걱정합니다..
어떻게 빠져나갈 수가 있나..그리고 기대를 하죠..
어떤 멋진 이야기로..상대를 한방에 날려버릴지..
주인공은 여지없이 마지막에 상대 논리의 헛점을 찾아서 멋지게 한방 날리며..
감동까지 주곤 하지요..
법정드라마의 백미는..
주인공이 어떻게 더 멋지게 한방 날리냐는 것인데..
저는 노무현님이 멋진 드라마를 연출할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어 가고 있구요..
우리는 배심원입니다..
배심원...노무현님 말씀대로..배심원인 우리들이 판단을 하면 됩니다..
법정드라마..(주로 외국영화를 봐서요..)
마지막에..배심원들은 판결을 내려주지요...
국민 배심원들은..
노무현후보 민주당 후보 선출..
나아가..노무현후보 대통령 선출을..선언하게 될 것입니다..
주인공이 바른 사람이어야 감동을 줄 수 있죠.
감동을 줄 수 있는..정치..
노무현님은 만드실 수 있지요.
그래서 그가 하는 정치에 항상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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