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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에서 펌] 노무현의 언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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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초보 노사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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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7 03:48:27 from 211.179 조회수 191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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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보도라고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는 기사들이 경향신문, 문화신문에 많습니다.
객관적으로 공정하게만 보도해도, 우리 노짱의 훌륭함을 느낄 수 있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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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언론개혁` 소신 뚜렷
김교만/diki@munhwa.co.kr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일부 언론 국유화’와 ‘동아일보 폐간’ 발언여부를 둘러싼 파문이 계속되면서 노후보의 언론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노후보는 그동안 언론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과 ‘자신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부 언론에 대한 비타협적인 태도로, 언론과의 마찰을 가급적 피하려는 많은 다른 정치인들과 차별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실제 노후보는 지난 92년 한 주간지를 상대로 법정소송까지 불사한 적이 있었다. 이 주간지가 자신의 재산실태와 형성과정을 왜곡보도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노후보는 주변의 소송 취하 권유에도 불구, 대법원까지 가 승소했다. 노후보의 이같은 대언론 태도는 최근까지 이어져 민주당 경선 지구당 순회방문 자리에서도 직접 특정 언론사를 거명,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노후보의 언론에 대한 태도를 놓고 ‘소신있는 행동’이라는 평과 ‘위험한 돌출행동’으로 평가가 교차하고 있다.
노후보의 언론관은 현재 ‘돌출적 발언’을 근거로 상당히 과격한 측면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언론과의 전쟁 불사’, ‘조폭언론’에 관한 것이다. 노후보는 “직접 한 말이 아니다”며 “기자들이 그 용어를 쓰며 해온 질문의 취지에 공감한다고 답변한 것이 마치 내가 직접한 것처럼 전달됐다”고 반박하고 있다.
노후보의 언론관이 가장 종합적으로 정리된 것은 기자협회가 최근 대선 예비주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언론정책 관련 설문조사 결과다. 노후보는 이 설문조사에서 지난 몇년동안 언론계의 현안이 됐던 각종 사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고 기자협회보는 이를 근거로 노후보의 언론정책에 대해 ‘개혁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노후보는 지난해 언론계의 최대 화두였던 언론사 세무조사 정례화와 언론사 경영지표 공개에 대해 찬성 입장을 보였다. 또 편집권독립조항 정간법에 포함을 비롯, ▲사주의 소유지분 제한 ▲해직언론인 특별법 제정 ▲방송위원 인사청문회 도입 ▲지역언론 발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 ▲국회 산하 언론발전위원회 구성 ▲신문시장 독과점 규제 ▲안티조선운동 등에 대해 모두 찬성의사를 밝혔다.
이같은 노후보의 입장은 일부 사주가 뚜렷한 언론사에 의해 강력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자본주의를 위협하는 폭압적 언론관’이라는 평가까지 하고 있다. 이에 비해 시민단체 등에서는 언론자유와 편집권을 보호하기 위한 ‘개혁적 언론관’이라는 완전히 상반된 평가를 하고 있다.
/김교만기자 diki@munh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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