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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07 01:56:08 from 211.42. 조회수 11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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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한번 놉시다
탤런트 이승연(34)과 이윤성(29)이 “거짓말탐지기 조사에 당당히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80년대 사채업계의 큰손 J씨의 아들 K씨(32·무역업)의 뺑소니 사망사고를 조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가 6일 K씨를 포함해 이번 사건과 관련된혐의를 받고 있는 5∼7명에 대해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이날 경찰은 “사고를 전후해 K씨와 동석한 것으로 알려진 이승연과 이윤성이 뺑소니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거짓말일 수 있는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검찰 지휘를 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거짓말탐지기를 이용해 허위진술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승연의 매니저 백민씨는 7일 “아직 이같은 내용을 정식으로통보받지 못했다.하지만 (경찰이)검찰의 지휘를 받아 재소환한다면 거짓말탐지기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다.이승연측은 당초 경찰의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위한 재소환 계획에 대해 변호사 선임을 고려하는 등 적극 대응할 생각이었다.이윤성측도 “아직 통보가 없지만 떳떳하기 때문에 조사를 안 받을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K씨가 자수를 하더라도 진술과 상관없이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벌이고,범인은닉 혐의를 받고 있는 K씨의 친구인 대기업 회장 아들(35)도같은 방식으로 조사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사고후 뒷처리를 해준 것으로 알려진 연예인 주변인물 등에 대해서도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김용습기자 snoop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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