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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족벌언론이 노무현을 공격하는 이유[아래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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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청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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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7 01:27:56 from 218.50. 조회수 125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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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족벌언론이 노무현을 공격하는 이유
글쓴이 청산리 ()
글쓴 시각 2002-04-06 12:49:51 from 210.217.152.195
조중동이 작정을 했군요. 노무현을 죽이기로. 허나 그들 뜻대로 될지 의문입니다.
여기서 그들이 왜 이렇게 죽기 살기로 덤벼드는지 좀 다른 각도에서 보고자 합니다.
첫째, 그들은 노무현이 족벌언론에 대해 굴복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게 사실 두려울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동안 속칭 메이저 언론이 누려온 지나친 권력을 상실할까봐 두려운 것입이다.
우리 언론은 기형적으로 정치권력에 대한 집착이 강합니다. 정권을 지들 맘대로 만들어 낸다는 오만이 어디서 기원하는 걸까요.
과거 군사독재시절 그들은 총을 쥔 군인들에게 절절매며 아부했습니다. 국민들이 피흘리며 민주를 쟁취했건만 그 과실은 그들 언론이 민심과 여론을 전한다는 명목으로 독차지 했습니다.
총이 없어진 곳에 그들이 조작한 민심은 정치인들에게 너무나 무서운 것이었습니다. 정치인들이 빌빌거리며 눈치보기에 급급했지요. 그러니 그들이 오만해질 수 밖에요.
밤의 황제를 자칭하며 정치인들 알기를 상가집 개 보듯했습니다. 정치인들이 수치심을 느끼면서도 인내해야 했습니다.
족벌언론이 정치권력화 되면서 얻은 실질적 이익은 그들 지면의 파워에 비해 훨씬 더 높게 평가된 광고가격에서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아마 족벌종이신문들은 그들의 정치권력을 내세워 광고주들에게 무언의 압력을 행사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광고주들 입장에서 원치 않는 광고도 높은 가격에 사줘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을 겁니다. 정치권력은 곧 돈이었지요.
그런데 그 정치권력을 그들과 사이가 좋지 않은 노무현이 차지하려 하는 겁니다. 기분나쁜거지요.
둘째, 돈의 원천인 정치권력에 대한 갈구도 그렇지만 보다 근본적 원인은 족벌종이신문들이 노무현 현상의 근저에 그들의 존재이유 자체를 위협하는 게 있다는 걸 감지 한 것일 겁니다.
바로 인터넷입니다. 노무현 현상은 인터넷 없이 불가능 합니다. 세계사 최초로 인터넷에 의해 정치혁명이 진행중입니다.
족벌종이신문들은 그들만이 정치권력을 요리할 수 있다는 착각과 망상에 빠져 있었는데 그들이 음모론, 색깔론, 자질론 등 온갖 마타도어를 동원해 이인제, 한나라당과 공조 공격을 퍼부었건만 노무현에 대한 지지율엔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걸 알고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더 이상 그들이 들어설 곳이 없다는 두려움이지요. 이제 정치가 그들 손으로 부터 떠나버린다면 그들은 더 이상 힘있는 언론이 아니라 종이쪼각에 불과합니다. 그들은 그걸 본능적으로 느낀 겁니다. 무서울 수 밖에요.
그들이 결코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일이 벌건 대낮에 이곳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앞으로도 온갖 만행을 저지를 것입니다.
셋째, 보다 직접적인 이유는 아마 노무현이 족벌종이신문들 사주의 소유지분을 제한하고 편집권과 인사권 독립이 보장돼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데 있을 겁니다.
기자들이야 좋지요. 내심 박수를 치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사주들은 분노하고 있는 거지요.감히...
이 문제는 앞으로도 여러 형태로 논의될 전망인데 한가지 분명한 것은 어제 노후보가 밝혔듯이 노후보가 맘대로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가사 대통령이 된다해도 관련 법률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결국 국회의원 다수의 뜻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호들갑을 떠는 족벌종이신문들이라니...
노후보가 그동안 족벌종이신문들로 부터 받아온 수모는 이루 말로 형언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한마디 사과도 없이 그들만 옳다고 강변하는 뻔뻔함에 기가 질립니다.
노후보는 그동안 견지해왔던 태도를 흔들리지 말고 유지함으로써 이 땅의 민주화를 방해해왔던 수구족벌언론의 민주화에 기여해야 할 겁니다. 국민적 동의가 함께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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