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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답변] 솟구치는 감동, 우린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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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chea (hd12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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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7 01:18:43 from 211.214 조회수 6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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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런 세상이 왔으면 합니다. 강추.
j3437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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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인천 경선 연설
그동안 열렬한 노무현후보 지지자였지만, 약간은 연설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왔다.
주위에 노무현지지를 설파하였지만, 주위에서도 뉴스에 잠깐 보여지는 화면들이 열정적인 연설에
잠시 주저하는 모습들이어서 노무현후보를 잘 모르는 사람은 노무현후보가 연설을 잘 못한다고 느낄만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어제 사실이 아님을 입증했다.
몇 달 전, 나는 이 게시판에 '제발, 정의가 승리하는 세상 좀 와 봐라'는 글을 게시한 적이 있다. 나만의 바램이 아닌 우리 모두가 진정 바라는 세상이면서도 좀처럼 그런 세상은 오지 않았다. 내가 교과서에서 배운대로 살면 세상에서 멍청하고 융통성없는 사람으로서 '순진하기는?'이라는 소릴 듣기 딱 좋은 세상이었다.
자수성가한 사람이 존경받는 세상이다. 물론 그래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되야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그러나, 세상이 그렇지 않으니까 그 어려운 자수성가를 한 사람에게 우린 존경을 표하는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세상이 날 저버린다는 울분을 머금은 적이 있을 것이다. 한참 공부를 할 적에 돈 많은 누군가가 내게 학비를 지원해준다면 나중에 성공해서 꼭 갚을텐데하는 기대를 갖다가 종국에는 공부의 열망을 접게 되고, 식구중에 불치의 병을 앓는 등 돈으로 인해 내 인생이 초라함을 느낄 때가 있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어제 노무현 후보가 일성을 포효했다.
'이제. 여러분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는 세상'을 만들어보겠다고
시험도 많이 떨어져보고, 선거도 많이 떨어져본 실패한 경험이 많은 자신은 실패한 사람들의 속내를 잘 알고 있으며,
자신은 성공했어도 주위를 배척하지 않고 성공해서도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을 위해 불의에 맞서 싸워왔다고 했다.
그래서,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도 대접받고 자신의 몫을 찾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솔직히, 노무현 후보의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을 위한 세상, 주류에서 벗어난 서민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사상이 주류에게 급진 좌파로 매도되는 세상에서 주류에 휩쓸리지 않고, 굴하지 않고, 포효하는 노무현 후보의 격정적인 말이 나로 하여금 솟구치는 감동에 사로잡히게 한다.
제발, 내게도 우리 모두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는 세상이 왔으면 한다.
이 세상에 나도 주인이 될 수 있는 세상이 된다면, 한강의 기적을 이룬 아버지 세대처럼
우리도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세계 일류 선진 국가를 만드는 노무현 기적 세대라는 역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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