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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적은 이회창?이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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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동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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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7 12:13:30 from 218.50. 조회수 44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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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적은 이인제나 이회창이 아니다.
우리의 적은 수구파들이다.
이회창이 수구고 이인제가 수구인 것은 아니다.
그들은 정권욕은 있으나 수구파는 아니란 말이다.
수구파도 필요해서 그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긴 하지만
궁극적으로 그들이 수구인 것은 아니다.
한나라당내 수구주의자들이 이회창을 가장 못마땅해 하는 것은 이부영이나 김원웅같은 개혁인사를
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대중적 지지도가 떨어져 그동안 이회창 그늘에 숨어서 암중모색을 하고 있었으나 이제 노풍에 의해 이회창은 쓸모없는 카드라는 생각이 들자 전면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그가 바로 전직 공보처 장관 최병렬이다.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인 그는 수구파의 얼굴마담이다. 김용갑이나 정형근처럼 앞으로 나설 수 없는 자들.. 조선 동아 중앙처럼 배후 조종을 즐기는 자들 왕따문호 이문열등 이땅의 변화를 바라지 않고 통일도 바라지 않는 자들을 직접 대변하는 수구론자인 것이다.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색깔론을 퍼뜨린 것을 마치 이회창적인 것인양 떠넘기고 있으나 이회창이 그렇게 나간 배후에는 한나라당내에 득실득실한 수구론자들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이회창이 이쁘다는 건 아니다. 그러나 그는 이제 버려진 카드이다. 중도 보수 개혁파에 상관없이 반 디제라면 죄다 끌어 모은 이회창은 노무현 바람에 의해 흥행성을 잃었다는 판단아래 최병렬을 서서히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조중동이 힘을 합하면 최병렬 스타 만드는 것은 일도 아니다.
따라서 그들은 최풍 만들기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고 성공할 것이다. 이때는 이회창 흠집내기도 서슴없이 자행할 것이다. 긴장하자.. 이회창은 이제 상대가 안된다. 조중동의 준동..수구의 준동을 항상 긴장하고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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