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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이회창..조선일보 최병렬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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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동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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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7 12:02:50 from 218.50. 조회수 275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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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회창은 조선일보에게 버려진 것 같다.
그동안 단지 김대중정권이 싫어서 이회창을 민 조선일보는
노풍에 의해 이회창은 이미 글렀다는 판단아래
같은 지역의 최병렬로 지지 후보를 급선회한 느낌이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슬며시 건전 보수를 자처하고 있다.
유치한 색깔논쟁대신 건전한 정책대결로 나아가자는 요즘의
조선일보 논조는 최병렬의 출마의 변과 다를게 없다.
이미 이회창이나 이인제가 제시하는 낡은 색깔론은 국민에게
먹혀들지 않기 때문에 국민의 70%가 보수라고 생각하는 조선일보가 상처를 입을대로 입은 이회창 대신 그동안 인지도 때문에 뒷줄에 서있던 최병렬 카드를 전면에 앞장 세운 느낌이다. 보수의 대안으로 그를 끌어 올리는 것이다. 이는 노무현 학습효과에서 기인한 바 크다. 영남 후보의 파괴력을 조선일보는 늦게나마 깨달은 것이다. 불과 며칠사이에 노무현은 영남인의 반에게 지지를 얻고 있다. 따라서 대선까지 갈 경우엔 이회창은 영남에서조차 소수의 지지를 얻는데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수구세력을 지탱하고 있는 뿌리는 지역감정..즉 경상도의 전라도 혐오증이다. 이에 의해 민주당은 호남당으로 인식되어 배척되고 있다. 그러나 노무현이 대선 후보가 되면 민주당은 호남당이란 이미지를 벗게 될 게 뻔하다. 그땐 호남에 가서..'영남인이여 뭉치자..'라는 삐라도 뿌릴 수 없는 등 전혀 대책이 없게 되는 것이다. 그나마 기대할 수 있는 건 한나라당에서 영남후보가 나서는 것이다. 영남에서 후보가 나와 자민련과 손을 잡는다면 충청-영남의 표를 모을 수 있다는 판단이 든 것이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최병렬이 출마를 선언하기 전에 7-8명의 전직 언론인들과 논의했다는 점이다. 최병렬은 조선일보 편집국장이었다. 그렇다면 그에게 있어서 가장 가까운 전직 언론인들이라면
그 대부분은 누구겠는가.. 아직도 조선일보와 유관할 전직 언론인들일테고 이들은 김대중,유근일과 같이 연결된 그들의 특사, 즉 조선일보 재단측의 특사일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동아 중앙도 함께 가담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우리 국민의 70%가 보수주의라고 자부하는 배경은 조중동의 구독률 70%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수구언론들이 모의해서 최병렬을 민다면 이미 날개가 꺾인 이회창은 가볍게 털어내고 그 대타를 앉히는 거는 시간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보혁의 대결은 피할 수 없는 일이 되었다. 노무현 흠집내기를 계속하겠지만 이미 먹혀들어가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그들의 목표는 노무현의 케이오가 아니라 대선까지 가서 판정승을 하는데 있다. 따라서 요즘엔 이인제, 이회창을 번갈아 자극하여 노무현에게 쨉을 날리게 하는 것 같다.
불쌍한 건 이인제와 이회창이다. 그들은 수구언론에 이용당할대로 이용당한 후 닭쫓던 개 지붕쳐다 보는 꼴이 되지 않을까..그 개인들에게는 측은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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