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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제목 |
부산민심(택시기사편)--- 나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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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황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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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7 10:17:38 from 61.83.1 조회수 390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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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 전포2동에 있는 사무실입니다. 4-5일 전에 황상근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저희 사무실은 서면 밀리오레 옆에 있습니다.
오늘도 사무실에 있는 노총각입니다. 일이 억쑤로 있는데,,,,
* * *
사무실 오면서 택시를 탔습니다.
기본 요금이면 됩니다.. 조금 게을러 자주 택시를 이용하죠.
물론 택시기사(한 50 중반으로 보였는데 흰머리에 안경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와 자주 이야기를 합니다.
아시죠?
"노무현씨하고 이회창씨가 대선에서 붙으면 누구에게 투표할 겁니까?"
"당연히 노무현한테 해야죠. "
그러면서 만약에 이인제씨가 나오면 이회창한테 찍을 거랍니다.
이인제씨가 하도 엉망이랍니다. 그 분야에서 이회창씨도 만만찮은 분인데도 말입니다.
그러면서 "노무현씨가 대통령으로 당선 될 것같다"는 의견을 피력하면서 "광주분들은 억쑤로 당당할끼다"라고 했습니다.
저번 주(3월말) 까지는 노무현씨와 이회창씨는 50:50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4월 부터 노무현씨가 60:40 정도로 앞선다는 느낌이 듭니다.
* * *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저는 하루에 4-8번 정도를 택시를 이용합니다.
물론 저와 이야기하는 분들은 아주 제한적인 점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이 민심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이렇게 몇 자 적었습니다.
* * *
어제 오마이뉴스에서 한 중년의 아주머니 인터뷰가 생각납니다.
왜 노무현씨를 지지하느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아직 바로 잡을 것이 있고 그것을 할 수 있는 신념같은 것이 노무현씨에게 있어 보인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프랑스의 드골같은 행동은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민족 앞에서 사죄할 부분이 있다면 사죄를 하고 용서는 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발적으로 안된다면 강제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 *
올 대선은 단지 대통령 한 사람을 뽑는 의미는 아닐 것입니다.
민족을 세우고 희망을 열고 미래를 개척하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님!!
예전에 님을 한번 멀발치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아마 부산 송월타울 노동자 집회(장소는 불확실,년도는 아마 88,89년 정도)였습니다.
한번 또다시 보고 싶습니다.
부산에서 노무현님을 보고 싶습니다.
당당한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희망과 미래를 보고 싶습니다.
꼭 보러가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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