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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제목 |
이인제를 만만히 보지 말자- 그 넘들의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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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강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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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7 10:11:11 from 211.117 조회수 96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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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선을 얼핏얼핏 보니까
갑자기 불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인제 연설 내용을 보니까 생트집입니다
봉두완은 완전히 노후보를 심문하고 있던데염
그런데 이 내용들을 자꾸 보다보니
퍼뜩 드는 느낌이 - 이 넘이 인제 이기려는게 목적이 아니라
이 판에서 후다닥 도망가기 전에
이 판 자체를 여기저기 똥을 싸고 침을 뱉고
해프닝을 벌여서 이 경선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최종적인 헤드라인을
"노무현후보 바람이 분다"가 아니라
"이인제가 쌩쑈한다"로 나가게 하는데
사력을 다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 말입니다.
이젠 이기지 않아도 상관없는 겁니다.
그저 "어 참신한데..."하는 느낌을 주는 경선 자체에 대한 대다수 일반 국민들의 호감을
"역시 물고 뜯기는 정치놀음이군"하는 기분으로 바꾸면 충분한 겁니다.
그러면 별 생각없는 국민들은 원래 찍던 대로 찍기 마련입니다.
386세대, 인터넷세대이니 다를꺼야 라고 방심하고 있다가는
우찌 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이거 굉장히 고전적인 수법입니다.
아마 나중에 한나라당 애들이랑 싸울때도 이 수법이 나올겁니다.
거기다 조중동이 이번엔 노골적으로 사력을 다해
한나라 쪽 수법을 지원할 겁니다.
이번 인천 경선 - 원래 충청도사람들이 많으니 뭐니 해서
이인제의 우위를 점쳤다가 노무현이 1위 했습니다.
그런데도 사실 차이는 아슬아슬합니다.
거기다 지금은 민주당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투표하고 있다는 사실을
늘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흠흠 쓰고 보니 여기 분들은 다 넘넘 잘 아는 얘긴데
제가 저 자신한테 다짐하는 얘기같군요
좋은 분들이 많이 모였으니까
담에 대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정말 참신하고 재밌는! 선거운동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정말 잘해서 꼭 꿈같은 그런 일이 생겼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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