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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가져온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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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똘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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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7 09:33:49 from 61.84.1 조회수 93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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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의하면 인터넷보급이 일반화되면서 기존 매체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다수의 대중들이 강하게 불신하고 있는 신문의 구독률저하보다 텔레비젼 뉴스시청률의 하락이 두드러졌다고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신문열독율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고 합니다. 결국, 욕하면서도 신문은 본다는 것이지요. 이 점때문에 신문의 선택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노무현에 대한 관점>을 중심으로 판단한다면, 조중동은 대동소이한 견해를 견지하지만, 구체적인 부분에서는 조금씩 차이도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가장 투지넘치는 파이터고, 동아일보는 여전히 갈피를 못잡고 강경일변도로 흐르고 있는 느낌입니다. 한때는 그래도 볼만한 신문이었는데, 어쩌다 정신 못차리고 이 지경이 됐는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논조가 술먹은 전 사주를 연상케 합니다. 중앙일보는 과거 재벌신문답게 노무현의 경제관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일보는 전통적으로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조선보다는 진보적인 입장을 취했지요. 이런 사실들을 판단할 수 있다면, 중앙일보구독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신문들도 자신들의 정치적 선호도에 따라 각각의 정치세력을 명시적으로 지지할 수 있도록 법이 정비되기를 바랍니다. 아는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지만, 행간을 읽으면서 그 진의를 파악해야 하는 수고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순도 높은 객관이란 존재할 수도 없고, 의미도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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