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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약간의 방향전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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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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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7 09:26:06 from 211.204 조회수 49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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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이인제와 조중동의 악날한 모략에 방어를 하느라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 같습니다. 이제 이인제와 조중동이 패를 거의 다 드러낸 것 같으니 이 문제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기보다는 앞으로의 비전, 상식이 통하는 사회, 서민층에 대한 지원,
특권층의 불합리한 특권 해체 (왜 의사들과 변호사들은 여전히 카드를 받는 경우가
드물까요? 또 왜 그들은 철저하게 자신들의 숫자를 관리할까요?) 대북 화해 정책등
에 대해 구체적인 원칙들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논쟁을 이끌어 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고 조중동과의 모략을 방치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길게 말할 필요 없이 "너희들이 나를 아무리 모략해도 나는 굴하지 않는다. 국민들이
나를 살려낸다. 공정하게 보도하라." 정도만 강력하게 주장하면 됩니다.
15분 연설에 딱 1분만 할애해도 됩니다. 노무현 지지자들이 나머지를 해아 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적극 설득해서 반드시 몇 %라고 구독률이 떨어지게 해야 합니다.
조중동이 무서운 것은 오직 하나입니다. 구독률 하락입니다. 거기에서 그들의 권력이
나오니까요.
이제 노무현 후보는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의 희망을 담아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으면 합니다. 어떻게 잘 사는 사람만 잘 살고 못사는 사람은 희망이 없는
사회가 아니라 모두 함께 꿈꾸며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지, 어떻게 다른 사람의
노력에 무임승차하면서도 힘들게 일하는 대다수 국민을 멸시하는 특권층의 특권들을
철폐할 수 있는지 얘기를 했으면 합니다.
그러나, 너무 한꺼번 많은 것을 얘기하면, 결국 그것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힘들기에
한달에 하나의 주제 정도를 잡아 집중적으로 이에 대해 이슈화를 해서 논쟁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무현 후보는 그 원칙과 정직함 그리고 사회복지 정책 정치개혁 그리고 언론개혁 면에서
탁월하지만, 경제성장 면에서는 아직 다른 후보들과 확실한 차별화가 없는 것이 아쉬운
면입니다. 사실 약간 지각이 있는 사람들은 앞으로 5년 10년후 중국이 세계의 제조업
중심으로 설 때에 한국이 무엇으로 먹고살지 암담해 하거든요. 그 어느 후보도 설득력
있는 답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분명 대선과정에서 중요한 이슈로 대두될 것이라 봅니다.
저도 이문제에 약간 생각이 있지만 시간이 없어 차우에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조중동에 대해서는 말씀을 아끼시면서도 단호하게 대처하고,
앞으로 비젼제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시고 참모진은 끊임없이 새로운 이슈를
개발하고 검증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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