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의견하시는 바를 이해합니다.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님과 비슷한 생각을 저역시 가졌었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여기 글쓰시는 모든 분들이 노사모에 소속된 회원들이라고 믿지 않습니다. 아니, 아닙니다.
님처럼 부동층에서 지지로 옮겨가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고 봅니다.
한편으론 몇몇 분들의 감정적인 대응들에 가끔은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건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이 우릴 이렇게 만들었다.
뭐 이런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얼마나 색깔론을 시작으로 해서 근거없는 음해로 얼마나 민주세력이 피해를 입었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다면 그리 이해하기가 힘든 것도 아닙니다. 물론 제 입장도 역시 님과 마찬가지로 감정적인 대응은 지양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굳게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얼마나 억압받고 눌려 있었기에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의 이곳까지 오기에 말입니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노후보에 적대적인 글들은 근거없는 비방에다가 유치하고 감정적인 비난에 불과한 글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조금만 더 큰 아량으로 그런 글들에 댓글을 다시는 분들을 봐주시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노사모에 관해서는 ---.
저는 적어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그들이 무슨 정치적인 댓가를 바라고 지금의 여기까지 힘들게 사비와 개인 시간을 들여가면서 노후보님을 지지해온 것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선관위의 해석이 나왔듯이 본선에서의 노사모의 선거운동은 금지될 것이라고 합니다.
노사모도 노사모 나름대로 다른 방법을 찾고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조금만 더 참을성을 갖고 지켜봐주는 아량이 지금은 더더욱 필요한 때가 아닐까 믿습니다.
건방진 충고로 들리지 않았길 바랍니다.
나름대로 님의 의견을 생각해보고 소견을 올렸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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