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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보다 많은정보와 넓은식견을 가지기위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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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대한국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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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7 06:40:21 from 211.110 조회수 35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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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엔 그다지 한쪽으로만 치우친 글들이 주류입니다
여기에서만 정보를 얻지마시구 타후보들 이나 타정당에 사이트에두 가보시길
그럼 식견을 넓히는데있어 이곳보단 많은도움이 될것입니다
lee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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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구에 사는 40살 먹은 사람이다.
시골에서 중학교 졸업하고 대구에 있는 미싱공장에 취직하여 지금까지 미싱을 밟고있다.
아직 장가도 못갔다.
혼자 방하나 얻어서 살고있다.
본집이 있지만 잘 안간다.
어머님과 형님가족들이 함께 살고있다.
조카들이 보고싶을때가 참 많다.
요즘은 컴퓨터가 있어서 심심하진 않다.
맨날 한게임이나 하고 섹스...나 보고 한다.
얼마전에 친구가 노무현 얘기를 했다.
그리고 메일로 노무현매거진을 보냈다.
대충 보다가 지겨워서 안봤다.
친구를 만나서 또 노무현얘기를 듣기 시작했다.
처음엔 지겨웠는데 친구가 얼마나 진지하게 말하는지 안들을수가 없었다.
친구는 고등학교 나왔는데 대학교는 못갔다.
공부는 그런데로 했는데 집이 가난해서 안갔다.
친구는 아는것이 참 많다.
책을 정말 많이 본다.
지방에 가보면 책이 수백권 쌓여있다.
친구한테 노무현얘기 말고 여러가지 많이 물어봤다.
조중동도 처음 알았다.
역사가 어떻고 뭐가 어떻고 도대체 헷갈린다.
친구가 얘기할땐 다 알아들었다.
친구가 아주 알기쉽게 말하는것 같았다.
어떨땐 눈물을 글썽이면서 말했다.
밤을 새웠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얘기를 들어서 지금은 머리가 복잡하다.
친구가 주로 하는말은 상식과 정의가 살아있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세상이 너무 각박하고 비정상적으로 경쟁이 심하다는것이다.
내가 잘되기위해서 가까운 사람도 이용해먹는 세상이라는것이다.
세상사는 보람도 없고 재미도 없다고 말했다.
친구는 나하고 당구치는게 제일 재미있다고 했다.
친구얘기를 듣다보니 내가 아직 장가도 못가고 있는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기 들어와서 글 많이 읽었다.
참 재미있다.
벌써 10시간정도 되었다.
오마이뉴스도 첨 들어가봤다.
그런데 아직 얼떨떨하다.
조중동이 왜 나쁜지
수구세력은 어떤 사람들인지
여기 자세하게 설명이 나와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한테 대충 들었지만 여기 나와있으면 나같이 무식한사람들한테 도움이 많이 될것같다.
나도 공장에가서 공장사람들한테 말하고싶다.
친구한테 일일이 물어보고 말할수도 없다.
자주 못만나기 때문이다.
나도 친구처럼 생각하며 살고싶다.
그리고 공장사람들한테 그렇게 하고싶다.
다음주 노는날에는 조카들보러 가야겠다.
시간나면 친구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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