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삶의 순리대로 못살고
동물적이고 야수적인 본성에 따라 남을 잡아먹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고사는 사람들도 생기기 마련이고
거기까진 아니더라도
자신의 생존을 위해 이념의 문제고 논리의 문제고 간에 남을 왕따시키고
싸움을 위해 자기 양심과 논리.이념에 대해 선 전혀 문제삼지 않는 독선적이고
대결주의자들이 양산되기 마련인가보다.
이인제를 보면서 충청인으로서 충청인에 대한 아타까움이 앞선다.
자기고향이나 지역에서 대통령이 난다하면 좋아하지 않은사람 어디잇으랴.
그런 지역감정?이 없다면 고향을 말할 수 없지. 뭐가 좋아질거라는 기대가
아니라 애정이다. 물론 그런 걸 바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김대중 지지의 전라도민이나
김영삼 지지의 경남인이 다 어떤 이익을 바라고 그리 행동한 것은 아니리라.
문제는 그런 애정을 이유로 정치적 판단을 뒤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충청인이 불행한 것은 인지상정의 지지를 보낼 수 밖에 없는 인물이
민주주의와 민중을 배반하고 자본가들의 이해에 충실하고 민중들에게는
독선적인 그런 자이기 때문이다. 노무현이 충청인이었다면 충청인의
기본 심성과 기상이 훨씬 크게 발양되고 나라의 표본이 되었을텐데
충청인갖지 않은 헛독똑이가 충청인의 대표가 되니
김종필의 대를 이어 충청인에게는 너무나 슬픈 정치 현실이다.
제발 충청인들 중에 노무현과 같은 양심과 뚝심을 갖고 정치를 하는 자가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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