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이름 |
 |
new 자유게시판 |
| 글 제목 |
[답변] 이것 보세요, 노무현씨!...제발 “원칙과 소신”, “용기”가 무엇인지 알켜
|
| 글쓴이 |
산소같은여자그거하고 ()
|
| 글쓴 시각 |
2002-04-07 04:48:31 from 211.105 조회수 30 추천수 0
|
산소가튼여자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이것 보세요, 노무현씨!...제발 “원칙과 소신”, “용기”가 무엇인지 알켜
이것 보세요, 노무현씨!...제발 “원칙과 소신”, “용기”가 무엇인지 알켜주세요!
알만한 사람들은 모두 이미 당신의 “원칙과 소신”을 잘 알고 있어요.
당신이 비겁하지 않고 용감한 사람이란 것도 잘 알지요.
제발 이제 더 이상은, 당신의 원래 모습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망언과 망발들, 비겁하다 못해 졸렬하기 이를데 없는 작태를 일삼는 짓은 즉각 중단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래고 있다는 점, 깊히 깊히 유념해 주시기를 바래요.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조폭 언론과의 전쟁도 불사해야 한다”고 포효하듯 울부짓던 당신의 용감한 기백을...
그 용기에 감동받아, 멍게남, 문성건 같은 안티조선족들이 똘똘뭉쳐 당신에게 광신적/ 은비주의적 신앙을 은밀히 맹세하였음을.
지금와서 “내가 언제 그랬느냐”고 발뺌해버리면, 그동안 당신을 믿고 따르던 수많은 불쌍한 신도들의 운명은 어찌해야 하나요? 제발 “원칙과 소신”을 지켜 주세요. 배신감에 몸서리치며 울분을 토해낼 불쌍한 어린 양들을 굽어 살펴 주세요. 신도들이 교주님께 울부짖고 있어요. 그들의 울음소리가 당신께 들리지 않나요?. 귓구멍에 못이라도 박았나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는 당연히 앞으로도 계속 거절하실 거죠?. 그것도 대글빡 속에 담아 둔 적이 없으세요?..설마 그런 건 아니시겠지요.
청문회 스타(?)이신 당신이, “잘 모르겠다”,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답변하던 청문회 증인들이나 써먹던 낡은 구시대적 수법을 이 시대에 새롭게 벤치마킹 이라도 해보시겠다는 건 아니겠지요?. 혹시 그래서, 과거의 십수년전으로 다시 돌아가자는 요상한 정계개편 비스무리한 걸 주장하시는 겁니까?
뭐 하나라도, 기면 기다, 아니면 아니다, 라고 확실히 설 좀 풀어보세요.
“원칙과 소신”, “용기” 있는 분께서 왜 그러세요?...정말 이래도 되는 겁네까?
또한 앞으로도 변함없이, 노동자와 소외 계층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 주실거죠?
“재벌 기업들의 주식을 매입해서, 노동자들에게 분배”해 주시겠다던 말씀...지금도 철통같이 믿고 있으며 그때 그말씀에 감동받아 오늘날까지도 순진하게 당신을 열렬히 지지해 주는 노동자, 서민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는 것도 잘 알고 계시죠?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마져도 없는 불쌍한 서민들, 소외 계층들이, 법에 대해 아는 거라곤, 의무교육시절 배운 소크라테스의 “악법도 법이다”뿐인 줄 알았는데, 어느날 광명의 구세주처럼 그들 앞에 나타나 “악법은 지킬 필요가 없다.”라는 놀라운 계몽의식을 일깨워 주신 당신에게, 지금까지도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점 잊지 않으셨죠?
식지 않는 열정과 끝없는 용기와, 변함없는 소신과 원칙으로, 투철한 계몽의식으로 앞으로도 소외받고 핍박 받아온 그들의 의식을 정신이 번쩍들게 일깨워 주실 것임을 방방곡곡 널리 떳떳하게 밝혀주세요.
그들은 당신을 “서민” 정치인 이라고들 철썩같이 믿고 따르던데, 왜 그런거죠?
“지금은 그 때와 생각이 다르다”,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문제는 추후에 생각해 보겠다”, “메이저 언론의 국유화는 대글빡에 들어 있지도 않다”...그럼, 당신은 지금까지 당신을 열렬히 지지해주던 그들의 지지를 계속 받아야 될 하등의 이유가 없잖아요?
도대체, “서민”이 될 수 있는 자격요건이 뭐죠?.어떤 원칙에 따라 판단해야 하죠?
“한 원칙” 하시는 분이니까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국회의원, 장관, 집권당의 고문까지 지낸 사람이 서민인가요?. 국회의원, 총리, 야당총재를 지낸 사람보고는 귀족이라 그러데요?. “서민”과 “귀족”의 차이란게, 국회의원은 개나 소나 그냥 따먹는 것이고, 장관이냐 총리냐, 여당의 고문이냐 야당총재이냐..그런 차이인가요?.
40평대 빌라면 서민이고, 50평대 이상이면 귀족인가요?
체어맨 까지는 서민이고, 에쿠스는 귀족인가요?
아니면,
상고출신이면 서민이고, 서울대 나오면 귀족인가요?
이인제는 빈농의 아들의 태어나 자라고 서울대 나왔던데, 이인제는 뭐가 되죠?
농민의 아들이고 농민의 대표라 해야 하나요, 아니면 서울대 나왔으니 귀족이라 불러야 하나요?
“좌파적”이라고 하는게 색깔론이면, “수구”니, “극우”니 “메카시적 수법”이니 하는 건 색깔론 아닌가요?
3당합당 때는 그렇게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원칙과 소신을 말씀하시더니, 왜 그동안 조폭놈들이랑 놀아난 영식놈들의
야합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아무 말씀이 없으셨어요? “서민”들을 가장 괴롭히고 등쳐먹으며 사는 악질들이 바로 조폭이잖아요. 정의롭고 용감한 분 맞으세요? 용기를 내세요. 용감하신 분이시라면서요. 지금 검찰청에 게이트 도둑넘들 넘쳐나잖아요?. 법하면 또 “한 법”시는 분 아닙니까?. 그 놈들 생각만하면 서민들 화병으로 뒈져버릴 지경이랍니다. “서민대통령” 이시니까, 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주셔야 되겠지요?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만 할게요.
당신한테 좋은말로 예의바르게 하려니, 더 이상 구역질이 나서 못하겠어요.
정말 토할 것 같아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고 나중에 할께요.
“우엑,”....
|
|
| 자료분류 |
분야
형태
출전 |
|
..프린트버전 보기
..E - 메일로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