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검증이란 말 짜증스런 말입니다.
먼 옛날의 사회과학 논쟁에서 많은 사람들은 그저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단어가 검증이죠.
옛날에 검증이 뭐냐는 논쟁이 있었어요.
철학책 보면 가끔 나오는 말들
인데 대충읽으면 페이지 넘기기 쉬운 글이고 생각해서 읽을라치면 뭔 말인지 알기 힘들어서
그책을 본 다수의 사람들이 그 책을 권위세우는데 이용하지 내용을 보려하지 않는 책이었죠.
검증!
검증이란 단어는 그 전제가 있죠.
사상의 검증,이론의 검증.
검증이란 말 아주 중립적이고 명백해 보이고 과학적으로 보이는 이 단어에는
자신이 주장하는 가설이나 사상이나 주장이 전제되어 있고 검증이란 말은
그런 가설이나 사상을 빼고 나면 별 가치없는 확인에 불과한 말이죠.
정작 논쟁은 서로의 주장이 옳은가 그른가인데 또는 정치적인 면에서는 어떤 주장이
타당한가인데,
논의는 기존의 대결적,폭압적 이데올로기를 전제로 그 이데올로기에 일치하는 사상을
가진자인가 아닌가의 확인인것처럼 이끌려간다는 거죠.
노무현이 정정당당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어요.
조금이라도 타협하려고 맘먹고 그들의 검증을 받으려 한다면
그들의 논의 구조로 들어가서 항상 변명밖에 못하고
그렇게 진행하면 노무현은 살수 있겠지만
세뇌적이고 조폭적인 국민무시이데올로기는 정치판에서 번창하는 거죠 노무현을 거름삼아서 말
예요.
논의 구조를 깨야 합니다.
무엇이 우리에게 필요한것인가이지
네놈은 우리의 반공 대결주의,권력독점주의 모리배의 하나냐 아니냐하는 검증은
받을 필요가 없단 말입니다.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주장을 하고 딴지거는 자들에게 그래 그건 니네얘기야 하고
틀을 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
..프린트버전 보기
..E - 메일로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