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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자제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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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ㅎyoㅈ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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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7 04:09:00 from 211.244 조회수 36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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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노무현 지지자이지만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인제씨 지지자가 여기왔다가 이 글을 보면 얼마나 화가 나겠어요?
농담으로 쓰신건지 정말 바라시는건지 모르겠지만
좀 자제를 해야하지 않나 하는생각이 들게하는 글이네요..^^
초아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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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략...
저는 오늘에서야 고백 합니다.저 위대한 광주 경선,혁명적인 광주 시민의 존엄한 결단을 보고 저는 고민 하지 않을수가 없었읍니다. 나 이인제는 우리나라와 우리 민주당을 위하여 내가 할일이 무엇인가? 저 위대한 광주와 국민들의 뜻을 어떻게 받들어야 하는가? 저는 간절히 기도 했읍니다.그리고 결심했읍니다. 그렇다! 한알의 밀알이 되자! 나 이인제, 내 한몸 죽여 이나라와 우리 당에 새희망의 싹을 키워 보자!
존경하는 선배 당원 여러분, 선거인단 여러분.
저는 이자리를 빌어 노무현 후보께 용서 하라는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저는 음모론을 제기했고 색갈론으로 시비 걸었으며 정계개편으로 공격하고 언론관을 들먹이고 연좌제로 아픈 그의 가슴을 찔러 보았읍니다.그러나 여러분! 그것은 저의 진실이 아니였읍니다.여러분은 이 이인제가 경선을 중단한다고 협박하며 이틀간을 뜬눈으로 고민하는 모습을 언론을 통해 보았을 겁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늘 이말씀을 드리기 위한 고도의 전술이었음을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더우기 대한민국 대통령이 된다는것은 그길이 무척이나 험난 합니다.노후보도 많은 선거 경험이 있으시고 저 또한 많은 경험을 했기에 너무나 잘 압니다.이루 말할수없는 흑색선전, 색갈론, 지역감정조장등등 그예를 다 열거 할수도 없을 정도입니다.더구나 메이저 신문,이른바 조중동이란 신문은 어떻읍니까?
존경하는 당원동지 선거인단 여러분!
지난 대선때 저 이인제 를 지지하는 국민의 지지도가 40%가 넘었읍니다. 그랬더니 김심이 작용했느니 200억을 지원했느니 심지어 가난한 농부로 일평생을 사시다가 편안히 돌아가신 저의 아버님 까지 들먹이며 음해를 했읍니다.그때 여러분도 보았을겁니다.저와 그리고저와 함께 했던 저의 동지들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앞에가서 항의했읍니다! 농성도 했읍니다! 신문도 불태워 보았읍니다! 여러분!
그러나 돌아온건..언론민주주의를 짓밟은 테러주의자니 좌파니 가볍다느니 하는 비난뿐이었읍니다.그때 저는 절망했읍니다.그때 저는 이나라의 민주주의를 가로막는 맘모스 보다 더 큰 벽을 보았기때문입니다. 이나라의 발전을 저해하고 기존의 이익과 권력을 나눠먹는 검은 세력 그음모의 엄청난 세력을 보았읍니다!
그러나 저 이인제는 이를 악물고 두주먹을 불끈쥐고서 필마단기의 자세로 전국을 누비고 다녔읍니다. 점퍼차림으로 봉고차를 타고서 그안에서 밥을 먹으면서, 저 산간벽지 구석구석 까지 찾아다녔읍니다.그때 우리국민은 저 이인제에게 가분한 500만표를 몰아 주셨고 결과 끝내는 그 음모 세력들을 깨 부시면서 정권 교체를 하였고 이 국민의 정부 김대중정권이 탄생하게 되었읍니다.여러분!
존경하는 당원동지, 선거인단 그리고 이곳을 주목하고 계시는 서울시민 여러분!
저는 한 인물을 주시하고 있읍니다.현재 그는 저와 정확히 대각의 각을 이루고 맞은편에 서있읍니다.저는 서울법대를 나오고 판사 변호사가 되었읍니다.그러나 그는 겨우 상고밖에 안나오고 판사 변호사가 되었읍니다.저는 3당합당때 고민고민 하다 김영삼 전 대통령 뒤를 따라갔읍니다.그런데 그는 주저없이 그 부당함을 지적하고 다른길로, 아무도 가지않으려는 그 험난한길로 갔읍니다.그후 저는 국회의원에 재선도했고 장관도 했고 경기도지사도했읍니다.그리고 마침내 지난 대선때는 대권을 꿈꾸는 이른바 한마리 용이 되었읍니다!여러분.
그러나 그는 국회의원 몇번 떨어집니다. 보궐선거에 어쩌다 한번 당선되더니 부산시장에 떨어지고 어찌어찌 장관 몇달밖에 못하더군요. 그가 누구입니까? 바로 그는 저기 앉아있는 노무현 후보입니다.여러분!
원칙과 소신을 갖고 한번도 불의에 굴복 하지않는 불굴의 사나이 저는 이사람을 주목하고 있읍니다.
여러분!
이 경선은 우리 민주당의 대권후보를 뽑는 축제임에 틀림없읍니다.그러나 대선의 예비고사를 치루는시험장입니다.매도 맞고 또 때리면서 경험을 축적할수있는 아주 중요한 무대인 것입니다. 아까 말씀드렸읍니다.광주경선 바로 그날있었던 광주의 혁명을 보고,거스릴수 없는 이시대의 준엄한 요구르 읽고서 나 이인제는 고뇌하지 않을수 없었읍니다. 내가 나서서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를 이길수 있겠는가?고민 했읍니다.그리고 이틀을 뜬눈을 세우고서 작심 했읍니다.그렇다! 노무현을 밀어보자.여론 조사에서 나를 이기고 이회창씨를 누르는 노무현이 한번밀어보자. 그것이 동서와 남북으로 분열시키고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수구세력과 그배후를 이기는 길이요 우리당이 살고 대한민국이 살고 바로 이인제 나만이 할수있는 일이다. 이렇게 결심을 했읍니다.여러분!
여러분.사자는 새끼를 절벽에 떨어뜨리고 살아남은 새끼만 키운다는 말이 있읍니다.그렇읍니다. 난 결심했읍니다.내가 사자의 어미가 되보자! 내가 그의 권투 스파링 파트너가 되어 조련을 한번해보자! 한나라당과 수구세력 일부 언론들이 흔들어될 그 모든것을 내가 먼저 꺼내어서 그들보다 먼저 검증을 하고 맷집을 키우도록 해보자 나의 잽에도 죽는다면 그희망도 사라지겠지만 허약한 후보보다는 차라리 내가 나을 것이다.그러나 잘 견디어 그것을 극복 한다면 이것은 100% 이기는 길이다! 긍극적인 민주주의 완성으로 가는길이요 대한민국의 미래를 새롭게 여는 미명의 빛줄기가 될것이다! 이렇게 결심했읍니다.여러분!
여러분. 그동안 저 욕 많이 먹었읍니다.잘압니다. 저 이인제는 상식이 있고 귀도 열려있읍니다.아마 우리당의 지지도도 좀 까먹었지요.정치를 혐오하는 국민들도 더 늘었을지도 모릅니다.비록 오늘까지 제가 노후보와 약간의 표차이로 뒤지고 있지만, 오늘 이 서울경선에서 혹자는 역전 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그러나 아닙니다.대세는 결정이 이미 되었다는것을 말씀드립니다.
그토록 숱한 흑색선전에 당당히 대처한 사람 보았읍니까?그렇게 색갈을 입혀도 아무렇지않게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 진솔한 사람이 그어디에 또 있읍니까?지역감정을 들고 헐뜯어도 꿋꿋하게 헤쳐나왔읍니다.저기 앉은 노무현! 바로 이사람! 이인제의 시험에 이겨냈을뿐만 아니라 이제는 검증도 끝나고 맷집도 두둑한 명실상부한 민주당 대선후보감이 되었다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여러분!
아 시간이 다 되었읍니까? 저~ 정후보 제게 5분만 할애를...오! 노후보께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경선 현장에서 유력한 경쟁 후보에게 자신의 시간을 그것도 5분씩이나 양보하는 경선 보았읍니까? 박수좀 쳐 주십시요.여러분!
이인제 오늘 경선 끝까지 할겁니다.그래서 그의 손을 들고 같이 환호 하렵니다.그래서 지금 여러분께 한표를 호소합니다.노후보를 찍으십시요. 이인제를 찍을 표도, 지지하는 그 마음까지도 노후보를 찍으십시요 !저는 두번째면 됩니다 이것이 우리민주당을 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하고 나아가 저 이인제가 이기고 일등 하는 길인것입니이다. 여러분!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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