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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 이인제 앞에서 당당하지 못한 노무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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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엽기된장 (kimjang200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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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7 03:02:46 from 61.81.1 조회수 100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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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와 인천 경선 토론에서 노무현 후보는 이인제 후보에게 사상 검증을 집요하게 강요받았다. 언론에 대해서는 새삼스럽게 검증 받을 일도 없으면서 이인제는 자꾸 사상이 의심스럽다고 추궁하는 것도 문제지만 노무현 고문은 이인제 고문의 유도신문에 넘어간 것 같은 인상을... 언론인들에 의해 와전 됐다는 투로 애써 자신의 언론 개혁 의지를 감추었다.
많은 국민들은 조중동 이 세 심문지에 대해서 극도로 불신을 하고 있고, 폐간해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그런데 노무현 후보는 이인제의 공방에 겁을 먹은 듯... 언론과의 전쟁 불사는 와전되었다며 언론 개혁에 대한 의지를 한발짝 뒤로 물러난 듯한 느낌을 주었다.
지금 노무현 후보는 세 신문지들의 집요한 공격과 이인제의 집요한 공격을 받고 있다. 그런 와중에 노무현 고문은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서야 되겠는가? "잘못된 신문은 국민의 동의하에 언론을 바로 잡아야한다. 그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언론과의 대결도 불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펴도 국민들은 당영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미 세 신문지는 국민들의 신뢰를 잃은지 오래다. 더군다나 최근 이인제의 허위사실 유포는 극에 달할 정도로 심한 상태다. 뻔히 이런 사실을 모든 국민이 다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노무현 고문이 이인제 앞에서 큰소리를 치지 못하면 국민들은 누구를 믿고 지지하라는 얘긴가?
우리 국민이 노무현 고문을 지지하는 것은 그의 진실과 깨끗함 때문이다. 모든 것을 노무현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해석한다. 그런데 추잡하고 더러운 이인제 앞에서 떳떳하게 말을 못하는 것은 조금 실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자칫 노무현 자신이 구차하게 되고 별볼일 없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불법 시위 현장을 근거로 사상 검증을 할 때도 많이 짜증 났다. 오히려 이인제식의 선은 이렇구 후는 이랬다고 더 속시원했다. 그렇다고 노동자를 대변한 노무현 후보가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는 것이 아니다. 말에서 밀리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 민중은 악법에 도전하면서 투쟁을 했기에 이만큼 성장을 했지 그때 당시에 악법은 다 지켜가면서 투쟁을 했다고 한다면 오늘 날의 이런 평화는 오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라고 했으면 어땠을까? 자꾸 "자신의 머릿 속에 없는 생각을 혼자서 자의적으로 해석한다"는 식으로 상대를 견제하면 지지자로써도 조금 내용이 없는 말돌리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노무현님이 궁지에 몰렸다고 한들 이인제의 추잡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런 점을 좀 보완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올리는 것 뿐이다. 앞으로 남은 경선에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
노무현 후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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