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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조폭언론과 타협하면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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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정치평론가 (myidpo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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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7 02:46:52 from 211.192 조회수 97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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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후보는 조폭 찌라시 언론과 타협하면 반드시 패배합니다.
결코 물러서면 안됩니다.
이번 노무현의 돌풍은 한 가지로 말하기 힘들다.
하지만 몇 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정치적으로 무관심했던 30대 40대 민주화 세대가 집단적인 희망을 발견한 것입니다.
이들은 매우 개혁적입니다.
특히 정치에 대해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이들을 실망시켜서는 안 됩니다.
골수 한나라당 지지자 20%와는 타협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과 타협해 보았자 돌아오는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젊은 지지자만 다시 정치 무관심자로 만들 뿐입니다.
노무현 후보는 지금보다 더 보수화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지금보다 더 진보 이미지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상태가 가장 적당한 긴장 관계인 것입니다.
때문에
조폭언론과는 타협해서는 안됩니다.
이번 선거의 본선은
노무현 대 조폭 언론과 그의 수구 한나라당입니다.
이 구도가 결코 불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리 조중동 많이 본다지만
안 보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또한 노무현의 최대 장점은
아마추어리즘입니다.
기존 프로 정치인에게서 실망한 많은 사람들이
아무추어 정치인 노무현에게 희망을 걸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추어 정신으로 선거에 임해야 합니다.
다소 말이 어눌해도 상관 없습니다.
이인제가 웅변을 못해서 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민중을 사랑하는 진실된 마음입니다.
조폭찌라시 신문과 맞장떠서 이기는 날
그날이 바로
민주주의가 승리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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