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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제목 |
리얼리스트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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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민 세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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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7 02:39:53 from 211.207 조회수 65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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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비타협적인 투쟁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리얼리스트가 돼야합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합니다
80년대..90년대 학생운동의 실패는 스스로를 과대평가했기때문이고
거기에는 수구기득권 세력을 한 줌도 안되는 무리들이라고 평가했던
오만함이 깔려있었습니다
조중동..이회창..등등과 그야말로 비타협적인 투쟁을 위해서는
우리의 힘과 저들의 힘을 명확히 인식해야합니다
그들은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노무현님이 실패를 거듭한 과정에서 단련됐다고하지만
그들 역시 산전수적 다 겪은 노련한 상대들입니다
아니 이 정도 표현으로는 턱없이 모자랄 정도의 강자들이지요
이런 자들을 향해 경선에서 손떼십시오..혹은 모략을 중단하십시오..
이런 식의 선언은 후련할 수는 있지만
실은 아무런 타격도 줄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
그야말로 우리끼리 즐기는거죠
과거 학생운동권들이 그랬듯이 말이에요
우리 공격꺼리를 수집합시다
저들이 얼마나 말바꾸기의 황제들이고 비겁하고 비열한 행동을 많이 했는지
그 자료들은 인터넷에 쌓이고 쌓여있습니다
조중동의 기자중에 친지가 있다면 그들을 통해 내부정보를 또 알아냅시다
그래서 약점을 찾읍시다
주위에 이회창 아들들의 친구가 있다면 일부러라도 만나 사생활을 물어봅시다
병역기피의 확증을 알아냅시다
출산방미의 진실을 캐내봅시다
우리도 저들처럼 눈벌겋게 해서 저들이 아파할 부분을 취재합시다
그리고 하나씩 터뜨려나갑시다
노후보의 연설에서 언급하도록 합시다
정책에 반영되도록합시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기회가 되는대로 선전합시다
가끔은 논리를 떠난 저열한 수준의 몸싸움도 각오합시다
더티한 플레이도 필요하다면 준비합시다
"페어플레이..깨끗한 승부..다 좋아..하지만 지면 무슨 소용이야.."
이런 생각도 진지하게 해봅시다
"노사모는 순수한 정치인 팬클럽이기만 하면 돼"
이게 과연 솔직한 우리의 속마음인지도 돌이켜봅시다
다시는 져서 아름다운 바보라는 별명이나 만들어주고 울면 안돼하는 다부진 마음을 가집시다
명분이라는 허깨비만 잡고 게을러서는 또다시 실패할뿐입니다
저는 이런게 바로 비타협적 투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게 바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선에서 손떼시오..모략을 중단하시오..
이런 건 말일 뿐입니다
슬로건 백번 외친다고 세상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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