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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한토마에서 펌] 노무현 대통령을 위한 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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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흐르는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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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7 02:36:31 from 211.218 조회수 11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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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인맥이란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당연히 한 사람의 힘으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없겠지요. 하지만 주변에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중요한 것은 리더입니다. 리더의 색깔에 따라서 모이는 사람들의 성향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노무현후보도 아마 점점 사람이 모이고 있는 중일것입니다. 물론 대부분 노후보에 공감하고 비슷한 성향의 사람이겠지요. 그렇다면 별로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의 이회창후보의 인맥이 풍부하다고 하셨는데. 현 상황에서 만약 이회창총재가 개혁의 의지를 갖고 있다고 해도 그러한 인맥은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물론 미래연대 같은 개혁적인 인맥도 있지만 내부적으로 기득권을 가진 수구세력과의 충돌로 오히려 한나라당 자체에는 해가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경선에서 승리하고 대선후보로 확정되면 노무현 후보도 지금과는 다른 정책적인 비전을 좀더 자세하게 제시할 것이고 그러한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될것입니다. 더욱이 고무적인 것은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계층과의 대화가 가능하고 또한 노무현 후보자체가 그러한 네트워크를 통한 의견수렴에 적극적이라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 이번 경선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한 것은 인터넷입니다. 기존의 수구언론의 공세에도 이만큼 승리를 할 수 있는 이유는 역시 인터넷을 통해서 계속적인 검증과 "노무현알리기"가 성공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잘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인천경선에서도 승리를 할 수 있는 원동역이 아니었을까요?
4.19세대와 6.29세대가 노무현 후보에게 모이고 있습니다. 즉 30대 40대 50대의 과거에 독재정권, 수구언론과 싸워본 경험이 있는 세대가 모두 노무현 후보에게 모이고 있습니다. 수구언론의 공세에도 굴하지 않고 점점 더 그 영역을 넓혀하고 있습니다. 만약 노무현 후보가 이번 경선에서 승리하고 12월 대선에서도 승리한다면 이것이야 말로 21세기 새로운 경향의 시민혁명이 될 것입니다.
사람은 물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흐르는 물은 모이기 마련입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고요. 어떤 경로일지는 몰라도 노무현 후보는 물을 흐르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 동안 고여있던 웅덩이에 길을 내고 흐르게 만들고 있습니다. 일단 물이 흐르게 되고 점점 모여들게 되면 아무리 막으려 해도 막을 수 없습니다.
저도 노무현후보와 함께 새로운 사회를 위해 흘러보려고 합니다.
인맥에 대한 걱정은 않하셔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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