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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그래우리기초가튼튼토록애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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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이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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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7 01:44:38 from 211.205 조회수 25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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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희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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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이트 하루 히트수가 60000명이 넘고 동시 접속수가 500명이 넘는다면서요..
엄청나네요..
저를 비롯해서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지지자들은 참 열성적인 사람들입니다.
사람을 좋아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왜 10대들이 팬클럽 활동에 적극인줄 아세요??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모든 열정을 쏟기 때문입니다.
공부고 뭐고 다 무시하고 그 연예인에게 집중할 수 있을 만큼 순수한거랍니다.
그런데, 여기에 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대부분 직장인이실텐데
무슨 시간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읽거나 올리시는건지??
생업은 잘 유지하고 계신거죠?? ㅋㅋㅋ
제가 진짜로 하고 싶은말은 노후보님한테는 이렇게 열성적인 지지자들
외에도 맘속으로만 지지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는겁니다.
우리아빠같은 50대 직장인, 벤처에서 일하는 내 또래 20대 친구들.
의사,변호사 같은 전문직 중산층도...
모두들 지금의 정치행태에 실망하고 소신있고 원칙을 지키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후보를 원하던 사람들입니다.
설사 동아일보,조선일보를 본다고 해도 바보가 아닌이상
몇일만 기사들을 유심히 본 사람들은 음모론,색깔론들이 얼마나
치사한지 파악해버립니다.
참, 티비토론을 통해서도 많이 지지자를 얻었죠??
사람들의 공통적인 얘기가 노후보님은 진실해 보인다는것과
색깔론은 구태의연하다는거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노후보님한테는 잠재적인 지지자들이 많습니다.
두고보세요. 그런 맘이 본선에 돌입하면 표심으로 나타날겁니다.
문제는 신문을 잘 보지 않는 사람들의 의식입니다.
정치에 대한 불신때문에 정치부분은 헤드라인만 슬쩍 보고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은 노후보님에 대한 중상모략에 쉽게 넘어갈것입니다.
특히, 조중동을 구독하는 사람들중에서 정치부분은 헤드라인만
읽고 나머지 부분만 자세히 읽는 사람들이 노후보님을 좋게
생각할 수 가 없습니다.
제 친구가 적절한 예입니다. 걔가 무슨 신문을 보는지는 모르지만..
조중동중에 하나인건 확실합니다.
맨날 신문 1면의 헤드라인만 보구 오믄서 내가 노후보에 대한
좋은 얘기를 하면 항상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의심이가...' 이럽니다.
그 녀석은 신문도 제 말도 누구말도 믿지 않고 일단 의심부터 합니다.
조중동같은 신문들이 그 친구의 불신주의에 일조한게 분명합니다..ㅡ.ㅡ
제가 이회창씨 풍자 노래를 자료실에 올렸더니..글쎄..
'선거때라 별게 다 나오네..선거전이 이렇게 치열한지 몰랐네'라면서
선거운동이라고 치부해 버립니다.
사실, 섣불리 제 생각을 말했다가 거부감만 들까봐서 참았었는데
이번에는 한 네티즌이 올린것일뿐이라는 말을 시작으로
조중동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으니 진실을 알기위한 노력을 하라고
한바탕 떠들고 왔답니다.
제 생각엔 한번 노후보님의 지지자가 된 사람들은 쉽게 맘을 바꿀것 같지
않습니다. 노후보님이 신의를 배반하거나 소신을 저버리지 않는한 말이죠.
(노후보님의 지금까지 행보를 봤을때 그런 일로 실망할 걱정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 친구처럼 정치에 대해서 불신만 있고 자기 사는데 바빠서
진실을 알려고 노력하지 않은 사람들한테는 대선은 별로 신경쓸일이 아닌가
봅니다. 노후보님은 어떤식으로 그런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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