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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에서 검색 확인됐음. 김병관 사퇴는 7월 29일(기사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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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이럴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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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7 01:11:40 from 211.49. 조회수 143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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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이 후보쪽의 김윤수 공보특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노 후보가 지난해 8월1일 한 사석에서 출입기자 5명에게 비보도를 전제로 `내가 집권하면 메이저 신문들을 국유화하겠다. 한국은행 국채 발행 등을 통해 주식을 매입하면 된다. 사주의 주식보유제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김 특보는 이어 “노 후보가 같은 자리에서 `동아일보의 논조가 마음에 안든다. 내가 집권하면 김병관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되 말을 안들으면 폐간시키겠다'고 말했다”며 “민주주의의 근간인 언론자유를 위협하는 발언으로 공산국가에서나 있을 수 있는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후략)
그런데.....
'동아' 김병관 명예회장 사퇴 (한겨레 신문 2001/07/27)
동아일보사의 김병관(67) 명예회장이 명예회장과 이사직 등 동아일보사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 오명(61) 회장과 김 명예회장의 친동생인 김병건 부사장도 김 명예회장과 함께 사퇴했다.
동아일보사는 27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김 명예회장과 오 회장이 제출한 사임서를 수리했다. 김 부사장도 28일 사임서를 제출해 수리됐다.
김 명예회장은 퇴임사에서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더할 나위 없는 송구스러움을 느낀다”며 “현 상황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이사와 명예회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명예회장은 이와 함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수호는 독자들과의 변할 수 없는 약속”이라며 “개혁과 합법이라는 이름으로 자유민주주의를 훼손시키려는 세력에 대해 엄정한 비판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또 27일 임시이사회에서 일괄 사표를 제출한 이사들 가운데 정구종 이사, 남중구 이사, 박기정 이사대우 등 이사진 4명의 사표가 수리됐다고 최맹호 경영전략실장이 밝혔다.
김 명예회장은 1993년부터 대표이사 회장 겸 발행인으로 일하다 올 2월 명예회장으로 추대됐고, 오 회장이 그 뒤를 이었다. 동아일보사 관계자는 “아직 후임자 선임에 대한 논의는 없다”고 말했다. 고명섭 기자micha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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