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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적 언론매체인 연합뉴스기사 [언론발언' 진상규명 논란(종합2보) ]못본분들을 위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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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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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7 01:01:31 from 218.51. 조회수 168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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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발언' 진상규명 논란(종합2보)
(서울.대구=연합뉴스) 추승호 이강원 고형규기자 =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고문은 5일 '노무현(盧武鉉) 고문의 `주요신문 국유화' 발언은 진실이라고 생각한다'며 노 고문에게 언론관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등 노 고문에 대한 공격을 계속했다.
이에대해 노무현 고문은 '내가 지난해 8월 언론사 국유화를 말했다면 엄청나게 충격적이고 새로운 사실이기 때문에 그 당시 보도되는 게 옳은데 그렇지 않았다'며 '제 머리속엔 국유란 개념조차 담아본 적이 없다'고 반박하는 등 양측은 노 고문의 `국유화 발언' 여부를 놓고 공방을 계속했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노 고문이 거짓말을 한다면 대통령후보 자격이 없는 만큼 즉각 사퇴해야 하고, 이 고문이 거짓말 하고 있다면 도의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고 박관용(朴寬用) 총재권한대행은 '국민적 관심사에 대해 참석기자들이 외면하는 것은 바른 언론인의 자세가 아니다'며 참석기자들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자민련 정진석(鄭鎭碩) 대변인도 논평에서 '발언이 사실이라면 자유민주주의에 정면도전하는 독재적, 좌파적 발상'이라며 노 후보의 해명을 요구했다.
두 야당은 내주중 국회 문화관광위를 소집, 노 고문 발언의 진위와 배경을 추궁키로 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노 고문의 언론관련 발언 식사자리에 참석했던 5명의 기자중 한 기자가 이날 당시 상황을 설명하려 했으나 다른 기자들의 만류로 취소했다.
참석 기자들은 당시 `국유화' 발언 여부에 대해 '기억이 없다'거나 '유사한 얘기가 있었으나 다소 과장되게 전달됐다'는 등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참석기자 5명에게 모두 확인했다는 이 고문측 주장에 대해 최소한 1명의 기자는 이 고문측으로부터 확인문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이 고문은 대구지역 경선 합동유세와 개표뒤 각각 기자들과 만나 '한 기자가 내게 자발적으로 노 고문의 발언내용을 자세히 전해줬고 김윤수(金允秀) 공보특보를 통해 확인한 결과 (참석기자들로부터) 일치된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고문은 '노 고문이 조작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더 큰 실수이며 문제해결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당시 식사자리에 배석한 노 후보의 유종필(柳鍾珌) 공보특보는 '당시 10여분 정도 언론관련 대화가 있었으나 `메이저 신문'이니 `국유화'니 하는 발언은 없었으며 조작'이라며 '노 후보는 `언론사 소유지분에 상한을 두는게 좋겠다', `한 사람에게 주식지분이 집중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기억된다'고 말했다.
유 특보는 특히 '당시 기자들이 `지분을 어떻게 사느냐'고 묻자 노 후보는 `한은특융과 같은 방법도 있지 않느냐'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하고 `동아일보 폐간' 발언에 대해선 '그런 말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khg@yna.co.kr (끝)
2002/04/05 17: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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