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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부터 바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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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법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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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7 12:25:21 from 165.132 조회수 24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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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부터 바보 입니다. 민주화와 거대 권력에 맞서 싸우는 것 만을 생각합니다. 저와 같은 바보를
어떻게 지킬지만을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부터 바보 입니다.
지천명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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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친구들이여!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이제 우리들과 민주시민과 애국 시민, 특히 말없는 다수의 민초들이 이 땅의 진정한 민주와 우리들의 영원한 형제이고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인 바보같은, 진정으로 바보같은 사람인 노무현을 우리가 지켜줘야 됩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지금의 경선! 시작에 불과합니다.
노무현!
우리는 그를 지켜줘야 합니다
법관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장관으로서 아니, 권력과 부, 부귀영달이 보장되는 부당한 권력과 어떤 시류에도 영합하지 않고 권모술수를 돌처럼 보며 오직 정도의 길을 걸어온 노무현!
척박한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서, 암담하고 암울했던 지난 시절의 군부 독재정권에 맞서 당당히 말로서가 아닌 몸으로 항거하고 실천 하였던 노무현!
자신만의 부귀영달을 멀리하고 오직 특권층만 잘 사는 사회가 아닌 중산층과 서민층 모두가 함께 참행복을 느끼고 공유할 수 있게끔 몸으로 부딛치며 말하고 생활하고 살아온 노무현!
이 땅의 가진자와 권력앞에서 무력해질 수 밖에 없는 힘없고 소위 빽없는 서민들의 아픔을 알고 그 아픔과 고통을 함께하며 이 땅에 올바름의 정도와 정의를 일께워준 노무현!
바보같은 사람 노무현!
지금 그 바보가 무척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아니 힘들어 함이 아니라 지금 사면초가가 되어 또 한사람의 바보를 부등켜 알고 울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여보! 정말 미안해요" 라면서.....
"아내를 사랑한 죄로 대통령이 될 수 없다면 전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허락하신다면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우리는 그 두 바보를 지켜줘야 됩니다. 두 바보를 지키는 것은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기 때문이고 그들이 우리들의 진정한 친구이고 형제자매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노동운동과 진보, 보수와 개혁, 좌익과 우익, 이념과 사상, 그리고 언론! 유치하기 그지없는 헐뜻기와 중상모략들!
일부에서 행해지고 쏟아지는 유치하기 그지없는 각종의 유언비어를 침소봉대로 확대 재생산하여 치고빠지는 물타기 전법류의 대응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시정잡배들도 남의 아픈가슴은 건드리지 않는 최소한의 인격적인 양심은 있지만 남의 아픈 상처에 못을 꽂는식의 망발도 서슴치 않고 인격을 포기하며 같이 죽자는 공방은 별 문제가 되지않습니다.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과거의 친일과 매국과 같은 역사적 사실엔 일언반구의 반성이나 유감표명 없이 언론의 사명과 참 언론이기를 포기하고 언론은 무소불위라고 착각하고 있는 일부 수구언론들이 후보검증이란 미명으로 광적인 노무현 깍기가 시작될것입니다.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특권층들과 수구세력들, 그리고 상대들과의 처절한 싸움이 시작될것입니다.
바보같은 우리의 바보 노무현!
이 바보와 또 한명의 아름다운 바보를 우리는 지켜야 합니다.
오늘 인천에서 두분의 바본 또 울었고 그 눈물이 우리의 눈물이고 우리의 아픔이며 우리의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 바보들이 울면 우리들이 울고 말없는 다수의 민초들이 울기에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바보를 지켜줘야 됩니다.
수구언론으로 부터, 특권층으로 부터, 수구세력으로 부터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진정한 아름다운 바보 노무현을 지켜줘야 됩니다.
아름다운 바보 노무현을 지켜야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고 말없는 다수의 민초들을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바보 노무현을 사랑하고 여러분을 사랑하며 민초를 사랍합니다.
민초 지천명 드림
참고:전 노사모나 민주당원도 아닌 보통의 아래에 있는 작은 민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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