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축하드립니다...
저도 너무나 기뻐요....무현님이 숱한 비방과 조직적 모략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지지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저는 너무나 기쁩니다...
저는 신학을 하는 사람입니다..
신학을 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정치적인 입장을 취하기가 어려운게 한국교회의 현실입니다.
정치에 애써 무관심하려고도 하지요..분명 성경은 국가의 권력을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라고
하지만 한국교회현실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면 이상하고 약간 지저분한 한국정치의 이미지를
같이 누리는(?)입장이 되기때문에 대부분의 목회자와 신학자들은 관심은 있어도 일정한 의사표시를 하지않는 것이 일종의 보이지않는 규칙이 되어있던게 사실이죠...
또한 지금까지의 한국정치현실을 보면 깨끗하고 정직하게 자신의 지조와 신의를 버리지 않고
한결같이 정치하는 분들을 찾아보기 어려운 현실이었으므로, 무관심해도 괜찮았고...오히려
정치에 실망한 사람들이 종교에 귀의하는 것을 반갑게 맞이해야 하는 것이 오늘날 한국 기독교의
현실이었습니다...
그러나 2천년전 이땅에 오신 예수님은 분명히 정치적인 분이셨습니다...
그는 사회에 어렵고 가난하고 불쌍한 자들을 위해 오셨고, 정치적으로 수구세력이었던 당대의 헤롯당과 바리새파, 사두개인들에게 회개하라고 담대히 이야기하셨던 분입니다..
약자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주셨고, 세금문제에 대한 바리새인들의 질문에도 시저의 것은 시저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라고 지혜롭게 이야기해주셨던 경제관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저는 국가권력에 대한 하나님의 인정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국가권력을 좌지우지하는 대통령의 자리에 도덕적, 윤리적 자질이 없는 이가
가지는 것에 대해 염려하고 걱정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무현님은 제 걱정을 덜어주는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나왔던 어떤 후보보다도 신뢰와 믿음이 가는 올바른 정치인이기때문이죠...
무현님이 걸어왔던 길을 잘 알고 있었지만....저렇게 해서 어떻게 국민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할 큰 자리를 맡겠나 싶었는데 이제 그 희망이 보입니다...
광주경선때 너무 기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이제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노사모에 가입했고, 국민경선도 참가신청했습니다..
무현님을 위해 매일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신학도와 크리스챤들이 관심있게 무현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현님의 정책에 조용하지만 힘있는 지지를 드릴 것입니다..
이땅의 천만 크리스챤들에게 의미있는 국가권력의 지도자로 자리매김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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