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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사봉공! 이인제! 고맙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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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백두대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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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6 11:34:23 from 211.245 조회수 78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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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끊임없이 이인제에게 감탄하며
노무현을 지지하는 사람으로서 이인제에게 감사하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보이지 않는 손은 이인제가 아닌가 싶다.
처음 노무현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때
그에게는 몇가지의 역부족이 있었다.
당내에서의 조직기반, 경북지역에서의 선전의 의구심,
이회창과 이인제에 비해 떨어지는 여성표
수구언론의 집중 견제 등이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이인제가 처절하게 몸을 던져
반전시키고 있다.
먼저 음모론과 색깔론을 융단폭격함으로써
자신의 조직원들이었던 민주당 의원들을 대거 이탈시켜 노무현쪽으로 이동시켰을 뿐 아니라
이인제를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줄 수 없게 만들어 놓았다.
다음으로 장인문제를 거론함으로써 오히려
여성유권자들의 감동의 눈물과 함께 대거 노무현의 지지자로 만들어 놓았다.
또한 부역문제는 해방후 대한민국 제 1의 좌익 도시였던 대구에서 터뜨림으로서
부역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대구(대구폭동을 상기하라)의 결집을 가져왔다.
(박정희와 윤보선의 대선때 윤보선의 박정희에 대한 좌익활동 시비가
대구경북지역의 결집을 가져온 사실을 정말 몰랐나?)
또한 언론 국유화와 동아일보 폐간 발언은 그 동안 다소 느슨해졌던 조중동 문제를
다시 전면으로 내세우며 전선을 가다듬어 주었다. 거기에다가 보너스로
이회창의 창자론을 부각시키며 대선을 대비한 선빵의 효과도 주고 있다.
이인제는 자신을 처절히 망가뜨리며
노무현의 약세를 강점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무장시켜 주고 있다.
아! 위대한 이인제여
진정 고맙소이다. 고맙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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