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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자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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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삐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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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6 11:24:35 from 211.105 조회수 17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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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의 사설은 스스로 발을 찍는 자충수입니다
사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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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제의 기자들과의 모임에서 노 후보가 “집권하면 동아일보 김병관(金炳琯) 명예회장의 퇴진을 요구하겠다”고 한 얘기는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황당한 것이다. 그 모임은 지난해 8월1일이었는데 김 전 명예회장은 이에 앞서 이미 7월27일 명예회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렇다면 그것이 단순히 노 후보만의 생각이 아니라 배후에 집권 세력의 의도가 숨어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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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썼는데 ,
어거지로 갖다 붙이려니 스스로 앞뒤가 안 맞는 주장을 하고 있군요
김회장이 이미 물러났는데 그의 퇴진을 말했으므로
집권세력의 의도가 숨어있다는 주장은
논리의 비약정도가 아니라 그냥 어거지일뿐입니다
그런 논리라면,
"수사 관계자들의 얘기에 의하면
용의자 A는 범행시간 이후에 범행장소에 도착했다고 한다
이것만 봐도 그가 얼마나 치밀하게 알리바이를 조작했는지 알 수 있다.
따라서 그가 범인이다"
이런 주장도 가능하지요
얼마전 조선의 사설에서
"청와대는 그런 일 없다고 얘기만 하지 말고
그런 일이 왜 없었는지를 적극적으로 해명해야한다"
는 구절을 보고 다른 이들과 배꼽잡고 웃은 적이 있었습니다
동아의 사설도 거의 그 수준이군요
어거지 논리에 남의 송사에 고발하라고 윽박지르지를 않나....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설사 노후보가 술자리에서 그런말을 했다 하더라도
그러한 정황(김회장의 퇴진)으로 짐작해보건데
진지하고 심각한 계획이나 주장을 말했다기 보다는
취중에 농담을 섞어가며 말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않을까요
누가 그 글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한 신문사의 사설의 수준이 저정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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