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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표심 `노풍' 확인 > 연합뉴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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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달구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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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6 10:25:53 from 211.228 조회수 167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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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표심 `노풍' 확인 >
(인천=연합뉴스) 김현재기자 = 민주당 10번째 경선지인 6일 인천지역 경선에서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다시 승리를 거둔 데 대해 노 후보측은 '수도권도 노풍의 직접적 영향권하에 들어간 것으로 봐야 한다'고 풀이했다.
당초 인천 경선은 충청권 인구가 30% 안팎에 달해 이인제(李仁濟) 후보에게 유리한 지역으로 분류됐지만 노풍이 일면서 11개 지구당 위원장 가운데 양측 지지 위원장이 5대5 정도로 갈리는 등 예측불허의 접전지역으로 간주돼 왔다.
특히 인천은 최대 선거인단을 가진 서울과 경기 지역의 표심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는 풍향계로서 의미도 컸다.
이같은 상황에서 인천 경선 결과 노 후보가 조직의 열세를 딛고 바람을 통해 이 후보를 10.5% 포인트 차로 앞지른 것은 `노풍'이 수도권에서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주장을 가능케 한다.
더욱이 이 후보가 노 후보 장인의 좌익활동 문제를 직접 제기하는 등 노 후보를 향해 사상.언론관 등에 대해 총공세를 펴는 상황에서 나온 투표 결과라는 점에서 전날 대구 경선 결과와 함께 이 후보측의 파상 공세가 적어도 민주당 선거인단의 표심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이 후보측은 '지금과 같은 불공정한 상황에서 이뤄진 투표 결과 치고는 그런대로 괜찮은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의 한 측근은 특히 '노풍의 영향력이 갈수록 꺾이고 있다'면서 '인천지역 결과를 수도권 전체 표심과 직접 연관지어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고 강조했다.
kn0209@yna.co.kr (끝)
2002/04/06 18: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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