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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보님 지금 고속도로 차안이신가여? 이글 꼬옥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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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권태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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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6 10:00:38 from 165.132 조회수 77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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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사진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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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 인천연설에서 조선과 동아는 손을 떼라라고 말씀하셨는데 전 이말을 듣고
깜짝놀랐습니다(이후보는 놀래기도 잘한다 --;) 과거 군사정권에 보도지침이란것이 있었습니다.
공권력으로 언론의 보도내용을 통제하거나 정권에 유리한 기사들만 내보내는 것이죠.
이것은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자 민주주의의 파괴입니다.
노후보님이 인천경선에서 하신말씀은 언론과의 '전쟁'이란 과격한 표현보다 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구체적으로 언론사 이름을 거론하면서 손을 떼라는 말씀을 하실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언론은 취재권과 보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언론의 이 두가지 가장 기본적인 권리에
대해서 함부로 손을 떼란 식으로 제한하겠다는 말씀이십니까?
(이후보는 역시 오바와 난데없이 회까닥 뒤집어씌우기에 능하다 --;)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되신다면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겠습니까?
노 : (잠시 미소를 머금으며)이후보님. 이후보님은 충청연설에서 광기란 말씀을 하셨는데 그럼 이
노무현이를 지지한다고 하면 다 미친바람에 휩쓸린 정신병자란 말씀이십니까?
손을 떼라고 한 말에 대해서 그런식으로 해석하신다는 것 자체가 정말 유감입니다.
제가 손을 떼라고 말한 의미는 공정한 보도가 아닌 조작을 기사화하는것에 대한 강력한
항의였습니다.
현재 언론쪽에서 보도하고 있는게 무엇입니까? 민주당 경선이 잘못된 쪽으로 흘러가고 있고
현재 민주당 1위인 후보(시청자들에게 자신이 1위라는것 강조)에 대해서 이런식으로 조작된
보도가 나온다는것에 대한 강력한 유감의 표시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보도의 출처가 이후보님 캠프에서 나왔다는게 솔직히 민주당 당원으로써 더욱
유감스러운게 사실입니다. 제발 상식적으로 생각하시고 의미를 곡해해서 억지로 덮어씌우지
말아주십시오. 어떻게 그말을 보도권과 취제권에 대한 침해라고까지 해석하시는지
저는 그게 더욱 걱정스럽습니다.
보도와 취재는 당연히 해야합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음해성 보도에 대해서 하지 말아달라는
제 취지입니다. 국민은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조작으로 잘못된 정보를 국민에게 계속 주는것에
대해서 오히려 침묵한다면 이것은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사람으로서 직무유기가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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