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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펌]노풍의 의미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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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펌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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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6 09:44:59 from 61.75.1 조회수 243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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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9 [서울사는 대전사람]님의 글을 읽고....(수정)
읽은이, 2002/04/06 오후 8:26:32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분명히 통찰력이 있는 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님은 아주~~ 중요한 한 가지를 간과하고 계시다고 봅니다.
그것은...지금 강하게 우리 사회를 엄청난 감동과 함께 뒤덮고 있는 [노풍] 현상은 사실상 외형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일 뿐이고, 그것의 실제적인, 즉 내재적인 의미는....
...우리 사회의 정치, 사회, 문화 등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즉 [구조적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하면, 지금까지에는 극소수의 특권적 기득권층들이 한국사회의 정치, 문화, 사회의 [권력]과 [부]를 조중동은 물론이요, 그들에 기생하는 기생충 지식인들과 더불어, 그들의 인맥, 학맥, 지연 등으로 똘똘 뭉쳐서 [그들만의 리그]로 그들 멋대로 분배해왔던 것입니다. 즉, 지금까지는 말로만, 즉, 껍데기만 [민주주의] 사회였지, 기실은 극소수 특권적 기득권층들만을 위한 [특권층 민주주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것이 구조적으로, 근본적으로, 코페르니쿠스적으로 변화되고 있는 중입니다!!
즉, 이제 [그들만의 특권적 기득권층의 리그]에서, 나라의 진정한 주인들인 [민초들(=일반 국민들)의 리그]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며, 그것은 곧 이제는 정치권력, 문화권력, 사회권력, 경제권력 등 우리 사회의 모든 형태의 권력들이 극소수 기득권층들의 의지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주로 나라의 진정한 주인들인 [민초들]의 의지에 의해서 결정 및 분배되는 사회시스템으로 전환됨을 의미합니다.
천동설에서, 지동설로 인간의 사고체계가 바뀌듯 그야말로 페르니쿠스적 대변화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한국의 정치적 지도자가 과거처럼 반드시 학맥, 인맥, 지연 등을 가질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다만, 민초들의 여론을 잘 조정할 수 있는 능력과 미래를 열어갈 올바른 비전만 제시해 주면 되는 것입니다!!
즉, 이제 모든 것은, 사회의 소위 주류세력, 또는 지배세력이라는 극소수 권력자들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민초들]이 스스로 결정해가는 가는 [진짜 민주주의 사회]로 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러한 이념을 잘 실현시켜갈 수 있는 [제도적] 장치들의 강구(=개혁)는 필수적인 일이지요!! 따라서 사회는 사회제도 개혁들과 함께 점차적으로 그렇게 되어 갈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어쨌든, 노무현의 등장은 한국사회에 가히 혁명적인 대사건인 것입니다.
아무튼, 학맥, 인맥, 지연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정신상태가 썩어빠져 있거나,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에 맞지않는다면, 결국 일반 국민들에게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뿐더러, 과거 부패독재 시절처럼 도리어 국민들에게 고통만 안겨주는 것입니다!!
그것만 보아도, 학맥, 인맥 지연, 혈연 등이 불필요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그했지만, 노무현에게 필요한 것은 다만
사람볼 줄 아는 능력과 일반 국민들의 여론을 제대로 올바르게 조정해 내는 능력, 그리고 한국과 국민들이 나아갈 미래에 대한 올바른 비전을 제시하는 일 뿐인 것입니다.
그 나머지 노무현에게 부족한 것들은 [제도]와 [민초들의 여론]이 보충햐 갈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달라진 새로운 사회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학맥 따위가 아니라, 능력위주 사회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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