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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인천 연설에서 느낀 잔잔한 감동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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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무릉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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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6 08:43:11 from 211.48. 조회수 388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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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등성이 불긋한 진달래보다
들녘 하얀 민들래보다
이름 모를 온갖 야생화보다
더욱 아름다운 진실어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아내를 버려야 합니까?
여러분이 결정해 주십시오.
시키는 대로 하겠습니다."
진달래도 민들래도 야생화도
진실어가 터져 나오는 순간만큼은
누가 우리를 아름답다고 했냐라며
정녕 부끄러워 하더라.
---무릉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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