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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도는 스스로를 광신도라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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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모르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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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6 08:41:29 from 202.30. 조회수 52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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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모여 ! 노맹모 이상이 되어선 안됩니다.
초지일관 하실 분이지만, 가장 소중한 자신을 되돌아 보고자함 입니다.
<노무현을 맹신하지 마라>
김기백 기자 baek43333@hanmail.net
다그런건 아니겠지만 상당수의 노무현 지지자(특히 일부 철딱서니없는 젊은애들)들에게서 무조건 노무현을 옹호,맹종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거니와 그같은 현상은 나라를 위해서나 노무현을 위해서나 노무현 지지자를 위해서나 백해무익한 오합지졸의 군중심리 외에 아무것도 아님을 알아야 한다.
노무현이든, 누구든 특정인에게 모든 것을 걸어 지나치게 기대하면 갖가지 부작용, 역작용이 반드시 따르기 마련이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다른 무엇보다, 그러다가 노무현이 대통령이 안되면 그허탈감을 어쩔것인가? 그 못지않게 중요한 사실은 노무현은 결코 만능 해결사도 아니고, 완벽하지도 못하며 설사 대통령이 된다해도 국정을 대통령 혼자서 다 하는게 아니다.
대통령 노무현이 김대중, 김영삼처럼 아니 더 크게 국민과 지지자를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디에 얼마만큼 있나?
물론 악의적인 비방, 모략, 흑색선전 따위로 부터 노무현을 적극보호,방어, 옹호한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인간 노무현, 정치인 노무현에게도 갖가지 인간적 약점과 결점과 미비점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흔쾌히 인정하고. 그러한 취약점을 하루 빨리 보완해주려 애쓰고 중지를 모아나가는것이 모두를 위해 가장 긴요하고 이득되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
누가 뭐래도 노무현은 아직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하고 있으며, 상당수의 정서적 지지자들은 유동적이라는 사실이다.
최선을 다하되 대통령이 못된다 해도 이제라도 이땅에 제대로 된 진짜 좋은 정치 지도자 하나를 배출해 내고 가꾸어 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대통령되는 것 못지않게 크게 의미있고 보람있는 일이라는것을 알아야 한다.
이치와 사리가 이토록 자명함에도 노무현과의 물리적 거리가 가깝든,멀든 노무 현지지자들이 지나치게 극성을 부리고 맹목적으로 추종,미화, 찬양일변도의 모습을 보이면 보일수록 될 일도 안되고 모든 것이 망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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