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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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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낙화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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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6 07:43:22 from 211.51. 조회수 83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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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첫 주말 오후
오늘은 민주당 인천지역 경선날이다
여늬 경선날이고 그랬지만 수도권 지역이라서인지
하루가 지루할 정도로 길고 길었다.
수도 없이 들여다 본 시계, 오후 여섯시까지 하루해는 길고도 길었다
돌풍처럼 불어대는 거센 노풍에 판세가 불리하니 당황한 이인제 후보 측에서는 음모론,색깔론을 들먹이다가
자녀의 개명 문제로 잠시 주민등록을 옮긴 것을 가지고 마치 부동산 투기라도 한냥 연기를 지피는가 하면 몇해 전 신문사 기자들과 비보도를 전제로한 사석에서의 발언을 들고 나오더니 급기야는 최후의 발악처럼 상대 후보 장인의 사상문제를 걸고 나온다.
이인제는 요즘 거듭되는 악수를 두면서 더럽고도추한것이 권력이라는것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것 같다
제아무리 대권에 눈멀었기로 이래도 되는 것인가.
이데오르기가 무너지고 바야흐로 지구촌시대인 2000년을 사는 이시대에
구시대적 발상인 연좌제를 들고 나오다니....
더우기 장인과 사이에 피한방울도 섞이지 않았음을 모르는 이인제가 이닐질대
정말 이래도 되는 것인가
정동영씨처럼 비록 꼴찌를 하더라도 매너가 좋으면 훗날 좋은 기억으로 남을텐데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덤비는 이인제씨가 가없다못해 살벌하기까지 하다
노무현 후보의 장인이 이인제씨의 말대로 남노당 선전 부장이었는지 아닌지 나는 모른다.
능력주의를 지향하는 민주주의를 쫒던 다같이 일하고 일하고 함께 사는 공동체적 삶을 추구하는 사회주의를 지향하던지 그것은 그사람의 사상의 자유라고 생각한다.
사회주의와 민주주의는 각기 둘 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가진자들의 천국인 민주주의나 빈부의 격차없이 다같이 사는 사회주의나
일장 일단이 있지 않은가
나는 요즘 이인제씨를 행태를 보며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만일에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물론 그럴리는 없겠지만서도)이회창 씨가 아닌 이부영 씨가 나오고
민주당 후보로 이인제가 나온다면 나는 서슴없이 상대당인 한나라당에 기표할 것이라고...
구 공화계 민정계 후예같아서 한나라당에 안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낙화암이지만 수구적인 이인제보다는 진보적인 이부영씨가 훨씬 나을 거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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